고향산천
精一남정채
고향은 옛 산천 그대로요
들은 그 들판 이래도
사람은 옛사람 아닐세
산 모양은 같아도
오고 갈 때마다 입은 옷
다르게 비칠 뿐이다
시냇가 흐르는 물
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가까이 보면 그 물이 아니다
고향은 옛 동네 그대로이나
집은 집집마다 개량하여
옛날 그 집이 아니다
어릴 때 함께 놀던 친구
오간데 없고 낯선 사람만이
동네를 지키고 있네
세상은 변하고 마을이 변해도
선령이 계신 곳이기에
나의 고향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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