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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 최백호

작성자솔체|작성시간15.02.16|조회수774 목록 댓글 21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잔나비방 필립 선배님 / 작품 

 

  

길 위에서 / 최백호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푸른 잎들 돋고
새들 노래를 하던
뜰에 오색향기 어여쁜 시간은 지나고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

 


푸른 하늘 위로 웃음 날아오르고
꽃잎보다 붉던 내 젊은 시간은 지나고

기억할게요 다정한 그 얼굴들
나를 떠나는 시간과 조용히 악수를 해야지
떠나가야할 시간이 되었다면
이 밤 마지막 술잔에 입술을 맞추리

긴 꿈이었을까
어디만큼 왔는지
문을 열고 서니 찬 바람만...... 스쳐가네

바람만...... 스쳐가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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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6 두오님! 최백호님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외로움과 아쉬움 같은것이 배여있는듯 합니다.
    허기에 우리네 마음까지 쓸쓸함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백호님이 이혼
    했을때 TV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보일때
    " 밥이나 먹었는지.." 걱정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그 친구를 만나면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며 웃습니다. 감성적인 노래가
    듣기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꿈 꾸십시요.

  • 작성자팽이야 | 작성시간 15.02.16 긴꿈 처럼, 발악하는 삶 올해도 설악에 올르고 주2~3회 침(鍼) 맞으며 살아가는 발악
    무었을 바라는 가 ? 무얼 이루려는 가 ? 의미도 목적도 없이 그져 그렇게 사는 삶,
    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슬퍼도 살아야 한다는 노래처럼 생은 그런것이라고,,,
  • 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6 팽이야 친구님! 요즈음 좋은 약도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인간의 삶은 그렇게 고달프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것이 우리네 인생살이
    인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부여된 시간
    서로 위안주며 사는 그런 날들을 바래봅니다.
    많이 웃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 작성자논두렁 | 작성시간 15.02.17 아,유동근님이 부르던 노래가 이 노래였군요...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지만 이 장면에서 찡~함을 느꼈습니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긴 꿈이었다면 덧없게도 잊힐까
    대답없는 길을 나 외롭게 걸어왔네
    아직 얼마나 더 걸어야 할지 알수 없지만,
    어제는 비가 내리고,
    오늘은 눈이 내립니다.
    이 댓글을 끝으로 천리 고향길을 출발해야 합니다.
    설명절 잘 보내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솔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17 저도 드라마를 못보았는데..... 논두렁님께서 댓글 쓰셨듯이....
    친구가 드라마에 나오는 이 음악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음원을 구입해 들어보니 ...
    우리네 인생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애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네 남은 삶 더 이상 아픔 없이 마음 다치지말고 살아가는 세월이기를 바라면서....
    고향 가시는 논두렁님 !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날들 이어 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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