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 생일에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는데요..
불린 미역의 양이 많아 건져 두었다가.. 오늘은 황태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답니다.
참기름으로 달달 볶아서 시원하게 만든 황태 미역국.
깊어가는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국이랍니다. ^^
◈ 구수하고 시원한 황태 미역국 (들깨 황태 미역국) ◈
[재료] 불린미역 300그램, 황태 50그램, 물 2리터, 다진마늘 1숟가락, 생젓 3숟가락, 죽염
불린 미역은 하루 이틀 정도면 냉장보관을 해도 되지만,
그 이상 보관을 하려면 냉동보관하였다가.. 필요할때 꺼내어 조리를 하면 됩니다.
미역은 이미 불린것이라 해동하고, 황태는 먹기 좋게 짧은 길이로 잘랐습니다.
[국] 국물이 생각나는 날! 10분 완성, 황태 두부국
냄비에 불린 미역과 황태를 한꺼번에 넣어주세요.
참기름을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
* 맑은 황태 미역국을 드시려면 볶지 않고 그대로 조리를 하면 됩니다.
물을 넣은 후에 가열을 해 주세요.
물의 양은 개인의 기호대로.. 위에 양은 건더기가 조금 빡빡한 정도의 물의 양입니다.
국이 끓으면 생젓과 다진마늘을 넣고 미역이 부드러워지게 끓여주시고,
마지막 간을 소금으로 해 주세요.
[국] 영양만점, 황태 감자 들깨국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미역이 부드러워 질때까지 끓으면 황태물이 저절로 우러 나온답니다.
참기름으로 볶은후에 조리를 하여 국물이 구수하고 진합니다.
드실때 적당히 떠서 드시면 되욤! ㅎㅎ
밥 말아 드셔도 되고, 삼삼한 간이니.. 부담없이 반찬삼아 건더기와 국물을 드시면 된답니다.
남은 국을 데워 먹을 때는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 들깨 미역국으로 먹었답니다.
고소한 맛이 가미가 된 꼬소꼬소한 영양만점 들깨 황태 미역국 입니다.
미역국 만들어 두고.. 요래 두가지 맛을 즐기면 더 좋더라고요.
들깨 미역국은 ..주말 점심에 밥말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뜨끈한 국물 반찬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