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이제 식용유 둘러 달군 팬에 부침개를 부쳐 주면 되는데요.  김치 부침개 반죽을 적당량 떠 넣어 주세요.  대부분의 주부님들은 부침개 부칠 때, 이렇게 둥근 모양으로 만드실 거예요. 그리고 반죽이 어느 정도 익으면 반대편으로 휘리릭 뒤집어 주실 거고요.  항상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요.  가운데 부분인데요. 덜 익은 건 아닌데 늘 바삭함이 부족하죠.  가장자리 부분은 노릇노릇 바삭하게 익었는데 말이에요. 바로 이럴 땐!!  일반적으로 부치던 동그란 모양이 아닌, 조금 색다른 모양으로 부쳐 보세요.  가운데가 뻥 뚫린 '도넛 모양'으로 말이에요.  도넛 모양으로 김치 부침개를 부치면, 전체적으로 부침개가 바삭하게 부쳐지는데요.  그동안 바삭하지 않던 가운데 부분에 식용유가 지글지글 끓으면서 더욱 바삭하게 부침개를 부쳐줘요.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게로 뒤집어서 반대편도 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김치 부침개를 동그랗게 부치던 방법을 달리해,  김치 부침개를 부쳤더니,  정말 전체적으로 김치 부침개가 골고루 바삭바삭하게 부쳐졌어요.  가운데 구멍 부분에는 간장 종지를 놓아 주세요.  김치 부침개를 젓가락으로 쭉~ 찢어 먹으면, 비 오는 날 이만한 별미가 또 없어요.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부쳐졌는지 젓가락이 멈출 생각을 안 해요. 술안주, 간식은 물론 밥반찬으로도 인기 만점인 김치 부침개! 이제부터는, 김치 부침개 부칠 때 '도넛 모양'으로 바삭하게 부쳐 드세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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