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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요리코너

고소하고 맛있는 두부 부침개

작성자헌 터|작성시간23.09.22|조회수62 목록 댓글 4

고소하고 맛있는 두부 부침개

 





부드러운 두부부침개를 만들었어요.
두부를 사오면 거의 생두부로 사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반찬으로 만들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두부 두 모를 한꺼번에 사왔더니 ㅎㅎ 이런날도 있구만요.


재료 : 두부3/1모, 파프리카 빨간색20g,노란색20g,오이고추1개
당근20g,달걀1개, 튀김가루2T, 다진 마늘1t,소금





볼에 달걀을 풀어 두부를 넣고 대충 으깨준 다음튀김가루를 넣었습니다.
아이가 바삭한 느낌을 좋아해서 부침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이용합니다.





파프리카와 당근도 잘게 다지고 오이맛고추를 씨를 빼고 피망 대신 이용했어요.
파프리카를 한 상자 샀는데 어찌나 싱싱하고 좋은지 썰면서 절반은 먹었나봐요.ㅋㅋ





두부 반죽에 파프리카와 당근,오이고추 다진것을 넣고 다진 마늘1t,소금 약간 넣었어요.





달구어진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 수저씩 떠넣어 부쳐줍니다.





노릇노릇 뒤집어가며 부쳤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해서 따로 양념장이 필요없어요.





요런것은 부쳐서 바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어찌나 부드러운지 소화도 잘 되고 치아가 부실한 어르신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모두 좋은 반찬입니다.





아이는  또 이 부침개 속에 조개나 굴을 몰래 숨긴건 아닌가 하고 탐색을 시도하더니 한 입 먹어보고는
그제서야 본격적으로 덤비네여.

밥상머리 교육을 하려다가 그만두었네요.
식성이라는게 제각각 달라 호·불호가 확실한 식품에 이제부턴 다름을 인정하기로 마음을 먹었구만요.

엄마 아빠와 달리 한사코 멀리하는 식품이 몇 가지 있는데 어쩌면... 시댁쪽 식성을 그렇게도 많이 닮았는지 몰라요.

한동안은 몸에 좋은 식품을 골고루 먹이고픈 엄마맘으로 몰래 변형시켜서 좋아하는 음식에 살짝 넣어보기도 하고별의별 궁리를 다 해 보았지만역시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뭐든 골고루 가리지 않고 잘 먹어야 이쁜디... 그런 생각을 속에 담고 꿀꺽 삼켰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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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희망이 | 작성시간 23.09.22 요리사 시네요.
    맛있겠어요 꿀꺽
    애들 고루 안먹을때 마음 쓰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헌 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22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 작성자둥글 | 작성시간 23.09.22 두부 싫어하는 손주위해
    내일 당장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헌 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23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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