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산사지당간지주
시대 : 통일신라 후기 고려초기
문화재 지정 : 보물 제86호
높이 : 5.4m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181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통일신라 후기에 화강암으로 제작된 당간지주.
높이 5.4m.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주로, 양쪽의 지주를 각각 하나의 거대한 돌을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현재 아랫부분이 묻혀 있어서 당간을 세워놓았던 받침돌의 구조는 알 수 없다. 현재 남아 있는 대부분의 당간지주는 옆면 등 바깥쪽 각 면에 굵은 선(線) 무늬나 음각의 홈을 판 모습을 보이는데. 이 지주는 그렇지 않고 가공도 매우 소박하여 차이를 보인다.
당간지주는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말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신라 문성왕(文聖王) 9년(847) 범일국사가 창건한 굴산사의 옛터에 있는 당간지주로 양쪽 지주 모두 거대한 돌덩이를 사용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 4면은 아무런 조각이 없는 평면
이며, 아래부분에는 돌을 다룰 때 생긴 거친 흔적이 남아 있다. 서로 상대되는 안쪽면과 바깥쪽 옆면은 수직을 이루게 하였고. 앞뒤 양쪽면은 거의 윗부분까지 수직의 평면을 이루었지만. 정상부에 이르러서는 차츰 둥글게 깎여 곡선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모습으로 들판에 우뚝 서있는 굴산
사지 당간지주.
굴산사지 당간지주는 규모가 거대할 뿐 아니라 그에 맞도록 강인한 수법을 보이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웅대한 조형미를 보여주는 당간지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