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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손을 다쳤는데
오른손등 부위에 유리가 박힌 체
병원에 갔더니만 글쎄...의사왈
"유리란 놈은 비좁은데도 용케도 밀고 들어가요..."
그러더니 무슨 막대를 살속에 집어 넣고 유리 파편 찾으면서 또 일갈~~
"힘을 좀 빼 봐요...당췌 집어 넣을수가 없네~~"
그렇게 난 철침상에 누워 무방비로 백의양인(의사, 간호사)에게 유린(?)...
꿰멘 상처가 후끈거리며 아프기 시작할 무렵
다친거 아시고도 양주 한 병을 가지고 온 옆집 아저씨 왈~~
"진통제나, 술이나 마취효과는 있고 둘다 위에 해로운것도 맞고...
그러나 술은 자네 맘까지도 치료해준다네...한잔혀봐"
어쩔수 없는 유혹은 겨울 찬 바람에도 용케 나를 파고 들어...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쾌유(?)를 위한 건배의 행진은
바닥을 드러낼때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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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체스 작성시간 20.01.15 지금은 괜찮아 지셨나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술 반병은 과하신거 같아~~ -
작성자스타워즈 작성시간 20.01.27 유무이님 !
반갑습니다
백약의 으뜸인 술이지요 ..
잘 쓰면 약중에 최고이고, 잘 못 쓰면 독약이지요 ..
글 잘 읽었습니다
벗님 기회되면, 저하고도 한잔 해요 ..ㅎ -
작성자라이프제화 작성시간 20.03.21 저는 술을 마실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가
술잔을 기울이면서
인생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그리면
낭만이 있어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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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체스 작성시간 20.04.04 적당히 먹으면 좋지요.
담배는 권하고 싶지 않지만
한두잔은 좋은거 같아요.
그 다음은 물부어 분위기에 젖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체스 작성시간 20.05.27 라이프 제화님
스타워즈 친구님이 인사 하시네요.
들어와 보세요.
58개띠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