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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오후나절

작성자난폭한오리|작성시간24.06.24|조회수67 목록 댓글 5

하루가 너무 짧아 문제라는 사람도 있지만 가진 것은 시간밖에 없는 나로서는
일견 부럽기도 한 요즈음의 일상이네요.

항상 오후 세시에 퇴근해서 집에 오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행복감에 젖어 잠들 수 있을까?

취미생활, 산책, 운동, 아니면 자원봉사, 등등
육체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전한 일상들이 많으나
게으름, 시큰한 느낌도 들어 정작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없으니 무료하기조차 한 요즈음.

평균 한국인의 건강 기대 수명은 76-78,
나이별 생존확률은 70 86%, 80 30%, 90 5% 한다.
이 세상에 온지도 어언 60년이 넘었고 이제 건강하게 지낼 나날들이 길어야 10~20년인데
아까운 남은 시간을 무료함을 느끼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순을 지나 고희가 되어서도 일터에 나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는 분들도 있지만
일을 하고 싶지는 않고 자신과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과 더불어 즐겁게 지내다가
하늘이 부를  후회 없이 가야하는데, 

이제 남은 시간 유익하게 보내고 행복해지려면 무얼 해야 할까?
 
하루 24시간 중에는 행복즐거움 외에 무료함공허함, 슬픔괴로움 
자기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혼돈의 시간도 있음은 당연지사인데
내가 너무 욕심이 많아 하루 24시간을 뿌듯함행복감으로만 채우려는 것은 아닌지?
 
깊어지는 여름이라는 계절오늘따라  생각  생각이 드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도 있음이요
어찌 하루를 보내던 결국 자기 마음에 달린 것이거늘.
 
이제 또 반년밖에 남지 않은  한해그나마 즐겁게 보내고
내년에는   구체적이고 실천할  있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든가 해서
무료함도 느낄 틈도 없이 올해보다는  알차게 보내자

다짐을 해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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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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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6.25 반갑구료 ㅎ
    이곳에서 볼수있어서~^^
  • 답댓글 작성자난폭한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5 저짝 카페 회원들끼리 댓글 한줄에 고발하고 난리 지랄 핫바지 들인지라 당분간 쉬어버리려한다..
  • 답댓글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6.25 난폭한오리 에궁 그렇구만~
  • 작성자오로란 | 작성시간 24.06.25 오리친..무척이나 반갑습니다..한동안 안보여 내심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기만하네...살아보니 인생살이 정답은 없는거 같더라구..각자 뜻대로 살아가는거지..난 아직도 일하고있으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가끔은 천천히 가는 시간을 그리워한다네..여전히 열심히 사는 오리친을 응원하네.
  • 답댓글 작성자난폭한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6 무슨 이미지하나 올린것으로 다음측에서 청소년에게 해가 된다며 영구정지를 당해 딸아이 아이디로 다시 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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