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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일요일

작성자지킴이|작성시간24.09.22|조회수99 목록 댓글 19


🍁 가을로의 초대 

그대
이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무언가 내게서 나간듯한
알 수 없는 허전 함들이
시간의 긴장에서 벗어나
오묘한 향기로움에 줄을 서고
그대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대가 부르신다면
뽀얀 햇살 한 다발 소중히 쥐고
미소 가득 담은 그대의 손짓을 따라
기대에 부푼 얼굴로 다가가려니

아!
그대에게는 허전 함들이 생명이 되어
저렇게 고귀한 수고로움의
땀들이 모이고
저렇게 파란 하늘의 베품이
감사가 되어

그대의 손길이 닿는 곳에서
그대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계곡에는 숨소리마다 노래가 되고
들판에는 작은 바람에도
사랑이 익어갑니다.

그대의 색깔을 담뿍 안고
작은 행복들이 익어가는 소리를
가지고 싶습니다.

금빛 추천
그대의 빛깔로 옷을 입고
내일로의 힘찬 약속을
한 걸음씩 옮기고 싶습니다.

그대
이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 오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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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동미 | 작성시간 24.09.22 지킴이 웅
    배 뚱뚱
  • 답댓글 작성자호산아 | 작성시간 24.09.22 좋오쿠나
  • 답댓글 작성자동미 | 작성시간 24.09.22 호산아 피곤해. 어제 막공까지 하고
    아침일찍 출발해서 왔그등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오로란 | 작성시간 24.09.22 올 여름 더위에 고생 많았으이...이제 선선해 진다니 이가을 맘껏 즐기시게...좋은날 되시고
  • 작성자부엉아 | 작성시간 24.09.23 에너지충전 열심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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