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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자식놈들이 내려와서 쌍둥이 손녀 녀석 들이
어찌나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지 할얘비만 찾는지
정신없이 보내 느라고 몇일 출근을 못했내요.
할얘비가 예써 키워놓은 고추들도 여물기도 전에
체험학습 이랍시고 모두 따 버리지을 안나 오이와 토마토 들도
이제 막 맺었는데 모두따서 바닦에 버리고 있내요.
지들 엄마 아빠가 깜짝 놀라서 말릴려고 하길레 그냥 놔 두라고 했답니다.
그러는데도 왜 미운 마음이 들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요.ㅎㅎㅎ 작성자 대외경제 작성시간 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