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아버지 장 봐 드리기로 한날
동생과 갑니다
주간보호 센타에 한달 다니셨는데
몸도 정신도 온전하신 우리아버지
그곳이 마음에 안 드시나 봅니다.
요즘 힘이 많이 딸리시는지
장 안에 있는 이불들 볕에 말리고 싶은데 들어 올리기 힘들다 시네요.
나 중학교 때 아버지가 광주에서
매주 토요일에 오셔서
빨랫감 가저가시고
다음주에 가저오시고~
그생각이 나네요.
절친 후배 아저씨가 지난주 돌아가셔서
더 쓸쓸한 우리아버지
가슴이 아파요.
작성자 체스 작성시간 22.06.24 -
답글 아버지가 계시니 얼마나 좋을까..부럽다~~
너무 철따구니가 없어서
이제와 생각하니 죄송한게 너무 많아...보고싶은 작성자 바람결에 작성시간 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