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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을 하고 외출했다
    푹푹찌는 더위가 후덥지근하고 어울려
    세상을 온통 불 지옥을 만들고
    찜질방은 쨉도 아니다
    약속한 인물이 시간이 되었어도
    나타나지 않고
    전화연락도 없고 문자 소식도 없이
    함흥처사였다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전화를 보냈어도
    소식불통에 문자도 통하지 않았다
    날씨는 덥고 쉴곳도 마땅하지 않아 짜증
    닭 쫒던 개마낭 먼산만 처다보다가
    그만 먼저 왔던 곳으로 돼 돌아갔다.

    귀가 길 식당에 들렸을때
    전화가 왔는데
    출발한다던 곳에 있다고 했다.
    이무리 그렇지 거짓말 했으면
    사과부터 하고 다시 만나자고 할 것이지
    제 할일 다하고 이제사 만나자고 한다
    별볼일 없다는 메아리만 남겼다
    약속은 지켜야하는 것이고
    껠려고 약속이 있다는 변명같지도 않은 말
    그렇게 신용없이 살지 맙시다
    더위에 짜증이 배가 되었다
    작성자 강사장님 작성시간 23.07.02
  • 답글 함흥차사에 되 돌아오는 상황,
    이해가 됩니다.
    작성자 덕윤신 작성시간 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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