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실컷 울고난 뒤의 평화

    큰 깨달음이란 곧
    큰 체념을 일컬음이다.

    누구나 어린 날들을 기억할 것이다.
    한바탕 속 시원히 큰 울음을 울고난 후,
    마음 속에 오롯이 고여오던 평화를...
    주위에 보면, 울다가 느닷없이 실성한 듯
    큰 웃음을 웃어젖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한 인간이 큰 체념을 한 후,
    모종의 절실한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표임에 틀림없다.

    -최용건의 《조금은 가난해도 좋다면》 중에서
    작성자 백년지기 작성시간 23.11.11 '실컷 울고난 뒤의 평'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