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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메주만들어 간장, 된장 만든다고
나는 몇번의 시도를 해 보았지만 마음에 든적은 없었다.
올해도 콩 구입해서 잘 삶은콩을 발로 밟아서 뭉개어
작은 매주덩이 만들어 조물조물 주무르며 잘 뜨는 곰팡이 균을
기대해 보았지만 역시 실수는 거듭되었다네.ㅋㅋ
다행이도 마르면서 콩의 냄새는 구수하고 달달한 향기가
내 코 끝을 통해 작은 마음을 달래는 듯 했네요.
두 식구가 얼마나 먹엤어요.
조금씩 나누어 먹는 재미가 좋아서 아니 만드는 재미도 있고요.ㅎ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도 청국장 만들려고 콩을 삶고 있습니다.ㅎ 작성자 은단비 작성시간 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