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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동호회

태풍후의 여수갈치낚시

작성자서울멋쟁이|작성시간20.08.31|조회수387 목록 댓글 12

2020.8.29~30.

태풍 바비가 지난후 바로 갈치낚시를 떠나본다.
태풍이 지난후라 그닥 큰 기대는 안하고 떠난길이라
그렇게 마음을 조아리는시간은 없다.
이른새벽에 출발하여서
부천 아인스월드주차장에서 차를 두고 낚시버스를 갈아탄다.

여수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식사를 마친후 낚시배에 올라 잠깐 눈을 붙쳐본다.
얼마나 바다를 달려왔을까?
세시간반이 지난시간..
선장님의 마이크소리에 눈을 뜨고 지도를본다.

정말 멀리도 나왔다.
최근에 여수갈치낚시를 해본중 가장 멀리 나온것 같다.
그곳에서 갈치낚시는 시작되었다.
바다향님과 여느때와 같이 첫고기의 우리들만의 게임(?)이 시작되었다.
태풍후라 그런지 역시 조황이 안좋다.
몇번의 담금질을 해서야 바다향님이 갈치한마리와 고등어 한마리를 올렸다.
나는 그뒤로 몇번을 더해서 갈치 3마리를 올렸다.

이렇게되면...
내가 win이다.ㅎㅎㅎ
룰을 정해놓지않고 첫고기의수가 많은사람이 이기는것이기에
쫌...치사한방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겼다. 흐흐흐..

그리고 갈치낚시는 밤을 태워가며 담금질놀이를 즐긴다.
바다 저멀리에 훤하게 우리와같이 배의 집어등들이 환하게 비추고있다.
그리고 어느순간인가 물안개가 자욱하더니 저편에서 훤하게 비추던 빛들이 차츰차츰 보이질않는다.

이것으로 갈치낚시 상황은 종료된것이다.
해무가 앞이 안보일정도면 갈치입질도 끊기고만다.
그래도 마음을 비우고와서 섭섭함은없다.
한사람이 잡아도 부족한량을 바다향님과 둘이 잡았다..ㅋ

대신 고등어는 쪼매 잡은샘이다.
몇일후 제주로 휴가를 가서는 좀더 마릿수를 올려볼참이다.
근디...
그때도 또 다른 태풍 마이삭이 온다했는데 괜찮을런지..
물론 그뒤로 몇일의 여유가 있어서 괜찮지만 말이다..
오늘도 나와 함께해준 낚시파트너 바다향님께 감사를 드린다.
바다향님 고맙고 감사해요~~~^^*

제주에서는 꼭 승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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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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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봉제 | 작성시간 20.09.02 그 고등어가 맘에 확 ㅎㅎㅎ
    택배는 안되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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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서울멋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02 행님요~방갑심더~~ㅎ
    몇일있다가 태풍 지나고 제주가서 잡아오면 연락드릴께요.
    그찮아도 행님얘기 많이했심더~~^^*
  • 작성자백만송이 | 작성시간 20.09.10 와우~멋쪄 날씨가 그런데도 잡아쓰니 .
    반가운 말씀 지는예 양념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조금만 더잡으시소..
  • 답댓글 작성자서울멋쟁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9.12 ㅋㅋ..준비는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
  • 작성자안나요 | 작성시간 20.09.13 열심히 두분이 다니시네요.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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