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채를 떠난 파크공이 굴러간 자리에서
땡그렁! 참으로 기분 좋은 쇠 울림,
정성이 없으면 과감히 거부하는 파크공의 배신
그래서 인내와 정성과 부드러움까지 요구하는
너는 나를 그렇게 훈련시키는가 보다.
초원의 신사라는 골프, 그 골프를 따라하는
도시 공원 안의 골프가 파크 골프다.
집중력, 조정력을 잘 조화해야 비로소 성공하는
파크의 매력이 자주 나를 초원으로 유혹한다.
푸른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샷과 함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넓은 세상을 마음껏 즐긴다.
아름다운 동행인들과 함께 웃으며 소통하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유로움도 커져간다.
파크 골프! 기존 스포츠의 장점들만을 따서
우리 실버 세대에 꼭 맞도록 새롭게 만들어진
정말 우리들을 위한 신종 스포츠라고나 할까...
골프가방도 캐디도 필요 없고 큰 비용을 요구하지도
않으면서 가까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 골프,
우리들의 우정도 인정도 더불어서 차곡차곡 쌓여간다.
자연과의 친화, 에티켓과 매너를 제일 위주로 하는
높은 신사도의 스포츠인 골프를, 좀 더 쉽고 싸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바로 파크 골프가 아닐까...
초원에서 펼치는 파크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즐거움
인생 후반기 품격 유지와 더불어 삶의 철학도 배우고
사랑과 우정을 싹틔우면서 한껏 낭만을 만끽해 보는...
이 파크골프야 말로 정말 우리 실버 세대에 딱 알맞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포츠로서 여러 동행인들께 소개하고
싶은 참으로 심신의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고 권장하고 싶다.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파크골프가 나를 즐겁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