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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송년한담3>

작성자안백작|작성시간20.12.23|조회수181 목록 댓글 3

필자의 오래된 친구로 부터 파크골프에 대한 송년조언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 조언이 꼰대 스타일로서 좀 불편한 점도 있으나, 늘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진실된 친구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며 가감없이 그대로 올려봅니다. 결국 그 해석은 백가쟁명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므로 우리는 흔들림없이 파크골프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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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 정도의 사람이면 최하 골프를 해야지, 파크골프가 뭔가? 그럼이지. 최하 골프를 해야지. 적극 응원하네. 운동에 귀천이 없지만, 그래도 사회적 인식은 그렇지 않으니 파크골프는 85 넘어서 하시게..ㅎ"

 

"나는 사회적 인식을 이야기 하는 것임. 나도 파크골프장 세 군데 가봤는데..등산백에 파크골프채 꽂고 다니는 할머니들 많이 봄. 나는 친구 위치에서는 안 맞는다고 이야기 할 뿐. 비용면에서 골프와 파크골프는 10배 이상 차이. 돈 있는 사람이 그래도 기품이 있는 법이지."

 

"친구가 골프를 하거나 파크골프를 하거나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우습지만..내 주변에 친구도 알만한 이×재, 김×길, 홍×택, 박×권 등등 골프매니아 들은 많은데, 파크골프 매니아는 친구 혼자 뿐, ㅎㅎ"

 

"나도 인정하기 싫지만 아직까지 골프는 귀족스포츠 인데 반하여 파크골프는 5천원 입장료만 내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 운동이라는 인식에서 오는 차별성이 있는 것은 분명함."

 

"내 요점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 친구가 골프처럼 파크골프도 같은 스윙 운동이라면  그래도 있어 보이고 기품있는 골프를 안하고 굳이 파크골프를 하느냐는 거다."

 

"생활체육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의 설명처럼 파크골프의 거리 싸이즈를 골프와 비교하는 것은 벌써 골프의 한수아래 클라스 라는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

 

"친구중 골프치는 사람은 어디가서 이야기해도 괜찮은데, 파크골프 치는 친구이야기 하기는 솔직히 나도 하기 싫네(이 부분은 죄송, 그렇지만 심정적으로 그렇게 되는걸 어쩌나). 하여간 친구가 좋아하는 파크골프를 마음껏 즐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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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에, 자기 주변엔 골프매니아 들만 있다고 하며 파크골프를 계속 하대하므로 가만히 있을 필자가 아닙니다. 열을 받아 좀 거칠게 반격 ㅎ 했습니다.

 

"지금은 골프가 너무 대중화되어 동네 어중이 떠중이들로 골프장이 문전성시, 그런 현상은 개나 소나 골프하는 것으로 가치없게 보여 중년이후엔 골프를 그만 두고 파크골프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그게 지금의 도도한 흐름이라네,  아시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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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23 만추의 어느날, 아마 노을구장 인 듯 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23 네, 골프방장 별셋님 반갑습니다. 그들은 대개 말도 많고 만나면 과거 이야기만 주로 하며 권위적이고 또 어깨에 힘이나 주고 좀 느끼한 분위기가 많은 사람들..요약하면, 남자의 미학이 없는 사람들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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