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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에서의 신년다짐 & 자랑질..ㅎ

작성자안백작|작성시간21.01.04|조회수226 목록 댓글 6

1. 나의 올해 궁극적 목표는 골프의 인문학적 관점으로 말할 때, 탑 클래스가 되는 것이다.ㅎ

 

2. 골프를 너무 장엄하게 하면 흥미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또 너무 경박하게 하면 흥미는 더욱 없을 것이므로 경박한 골프는 결코 하지 않겠다.

 

3. 취미로 하는 운동이라 하여 그냥 재미삼아 대충하면 발전이 없을 것이니, 나의 신체적 센스를 이용하여 사고하는 골프를 할 것이다.

 

4. 적당한 연습은 골프의 퀄리티를 상승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골프가 내 삶의 일부로 자리잡게 하겠다.

 

5. 코로나 재앙으로 지금은 연습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나의 골프는 오늘도 계속 진화되고 있음을 믿는다. 그린위를 굴러가는 공을 스승과도 같은 존재로 여기고 그 공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삶을 살겠다.

 

6. 라운드시에 나와 저쪽 동반자의 급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전혀 개의치 않겠다.

 

7. 작년까지는 소액의 동전내기 골프를 권장.수용했으나 올해는 아마추어리즘을 존중하여 내기골프는 최대한 하지 않겠다. 이것은 나의  소극적 변절이 아닌 합리적 변심 정도로 생각한다..ㅎ

 

8. 현재까지는 나 자신을 복싱에 견주어 보면 경량급 선수정도로 여겨 왔다. 올해는 무하마드 알리처럼 스피디한 강펀치를 날리는 골프에서의 헤비급 베테랑이 되고 싶다..ㅎ

 

9. 스코어가 나빠도 비굴하게 공을 치고 싶지는 않다. 패기있고 여유있게 치고 싶다. 거기에서는 삶의 벅차오름을 느낄 것이다.

 

10. 공수래 공수거~ 나는, 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다는 나이 70 종심을 지난지 두어년이 되었지만 쓰레기 같은 이런 세상은 처음본다. 극악무도하고 뻔뻔한 권력자들에 의해 온 나라가 광란의 무법천지로

줄달음치고 있음에도 인내하며 살자니 참으로 쪽이 팔린다. 

 

그러나 속수무책 ~ 불의를 심판할 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그래도 교양있고 다정다감한 지성인으로서 중년남자의 미학이 있는 삶을 살아 가겠다.

<우리가 공을 못치는 것도 따지고 보면 권력자들의 간교한 엉터리 정치방역 때문이라고 확신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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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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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24 짐승만도 못한 권력자의 아다마를 5번 아이언으로 그냥 내리 갈기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ㅎ

    뻔뻔함의 극치와 무식한 몰상식을 계속 보여주는 버러지 같은 된장녀~ 적반하장으로 말끝마다 개혁 개혁하며 지금도 설쳐대고 있으나, 빵에 먼저 갔다 온 뒤에 개혁을 하든 염병을 하든..ㅎ
  • 작성자모나미 | 작성시간 21.01.25 안백작님 멋지십니다 2021년엔 기필코 베테랑의 기쁨을 만끽하시리라 믿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1.26 모나미님 성원에 힘입어 새해 첫 원정지 서산구장에서 베테랑이 되기 위한 시동을 어제 힘차게 걸고 왔습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샛별사랑 | 작성시간 21.02.08 멋진 안백작님 베테랑의 기쁨 만끽하시고
    꼭 이룰수 있독록 기원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2.09 네, 샛별사랑 총무님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반드시 베테랑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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