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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등지상주의 유감 ㅎ

작성자안백작|작성시간21.07.05|조회수191 목록 댓글 2

1. 인생 4계절론~봄 25세 까지, 여름 50세 까지, 가을 75세 까지, 겨울 100세 까지~그럴듯한 공자님 말씀입니다. ♡♡

 

나이가 들게되면 인생의 많은 것들이 하나둘 그 곁을 떠나가려 할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이 먹을수록 일상에서 말하자면 애송시를 읊조린다든지 노래를 부른다든지 절로절로 재밌게 살아가야 할일 입니다.

 

2. 공을 칠때 어떤이는 동반자를 모두 이기고 자기가 꼭 1등해야 한다는 집착때문에 천박한 언행과 격한 제스쳐의 남발로 불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동반자 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이기려 해야 할것입니다.

 

그냥 내추럴하게 정성을 다해 경기하고 결과에 승복하면 될일 입니다. 그런 사람 이야말로 가장 신사다운 골퍼로서 모두를 즐겁게 하는 스타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경기를 즐기는 사람이 결국은 1등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샷실수로 OB가 나면"에이 씨× 또 OB네"하며 채로 땅을 내리 치거나 집어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반대로 샷한 공이 홀근처에 붙으면 "그렇치 잘쳤다!. 바로 이거여!, 죽이네!, 내가 최고로 고수다!" 라고 고함을 치며 주먹으로 허공에 어퍼컷을 날립니다. 자기가 무슨 히딩크라도 된 듯...

 

이처럼 동반자들의 기를 꺽고 조롱하는 듯한 자뻑 오버 제스쳐가 습관처럼 굳어진 사람도 있으니 일관성있는 루틴도 아니고 보기에 참 민망하고 유치하기 까지 합니다. 자기과시나 자랑도 적당히 해야지 지나치면 무시당하고 꼰대취급을 받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4. 비록 풀레이 내용이 안좋아도 상스러운 말투로 원망이나 한탄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반대로 잘 풀릴 때에도 적절하게 자제해야 하겠다는 것이 용기있는 태도의 전형...

 

고수는 조용히 결과로 보여주지만, 하수일수록 시끄럽고 산만하며 경박한 언행이 많다고 합니다. 초보는 세월가면 면하게 되나, 하수라는 딱

 지는 영원히 따라다닐 수도 있으니 참으로 불명예스런 호칭이라 생각됩니다.

 

5. 이러한 맥락에서, 취미를 직업으로 생각할만큼 고급스포츠로 인정하고 즐기는 골프의 빛과 그림자를 필자 나름의 지성적인 언어와 폼나는 어법으로 ㅎ 비평좀 했으니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이 계시다면 넓은 이해를 바랄 수 밖에요.

 

위 내용에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오롯이 제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무쪼록 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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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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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좋은일만 | 작성시간 21.07.08 좋으신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08 공치는 실력이 매일매일 발전하여 모범적인 고수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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