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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 봄날이 가고 있네..

작성자안백작|작성시간20.05.19|조회수235 목록 댓글 2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좋다..ㅎ
(사의 찬미, 최백호 등)

이 세상에 온 우리 삶은 단 한번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폼나게 잘 놀다가지 못하면 불법으로서 괘씸죄에 해당되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처해 질 수도 있다 ㅎ . 매사에 정의로우며 꼴불견 소리 안듣고 내가 즐거우면 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아내나 남편, 자식보다는 나를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고 나를 잘 대접하며 내가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 완전한 자유인으로서 인생의 가을이 되니 때때로 삶이 허허로워짐은 당연한 것~지금 120세 시대니 150세 시대니 하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것은 보험회사 혹은 건강식품을 판매하여 영리를 취하고자 하는 이들의 상업적 이데올로기로서, 한국인의 건강수명과는 거리가 먼 대개 얄팍한 사기허언일 뿐이다..ㅎ

한편으로, 20세기 한국사회 중반까지 "인생칠십고래희"라는 시대사조가 철학적 주류였으나, 지금은 "인생구십고래희"쯤으로 용어개조를 해야 할 것 같다. 따라서, 90세 까지는 무조건 건강하게 살고 그 이후의 삶은 덤으로 산다는 각오를 다질때 일병장수가 가능한 일이라고 가정도 해 본다.

우리의 장수비결은 중년이후 적당한 운동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 취미활동을 겸한 운동은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하고 남의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런 뜻에서 소액으로 쉽게 할 수 있는 파크골프야 말로, 밀고 당기고 돌리는 장안의 사교춤과 함께 ㅎ 실버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쌍두마차로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파크골프에 매진해 볼 일이다. 폼이 좀 이상 야릇한들, 36홀 200타를 친다한들 어떠랴? 속으로 쪽은 좀 팔리겠지만, 탓할 사람은 별로 없다. 운동으로 나의 멘탈이 즐거우면 그만이니까..

한국사회에서 파크골프(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 것이다. 그를 통해 서로 경쟁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파크골프는 서로간에 즐겁자고 하는 것인데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라운드 도중 원하지도 않는 동반자에게 가르치려 드는 사람 때문이다. 가르치려 하거나 지적질 하는 행위는 일종의 죄악이며, 좀 혹평을 하자면 정신질환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ㅎ

그러니, 하수의 동반자 일찌라도 그의 특권은 자유로움으로서 나름의 이너캐디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훈수하거나 지적질 같은 것은 금물이다. 우리는 자부심을 극대화 시키며 최대한 즐겁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맑고 순결한 5월의 연분홍 봄날도 덧없이 가고 있는 지금, 우리 인생의 뒤안길에서 앞으로의 여생도 아름다운 꿈처럼 흘러가기를 바라며 파아란 잔디위를 공치며 함께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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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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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빛나리투 | 작성시간 20.05.20 열심히 연습 하고 있는중! 목표는 안백작님과 께임에서 승리 한는것!ㅎㅎㅎ
    꿈도 야무지 지만,착각은 자유야요,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안백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20 빛나리투 친구 반갑소. 학문에 왕도가 없듯 골프에도 왕도는 없으며, 연습만이 욍도에 이르는 길이라 하니 부단히 연습하여 우리 자웅을 겨루어 봅시다.언제든 도전하면 기꺼이 타이틀매치를 성사 시키겠으니 프로모션을 섭외하기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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