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코로나 팬데믹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공무|작성시간21.12.19|조회수2,015 목록 댓글 44

창밖엔 하얀 눈이 소복이 

정적을 깨고 숨막히게 들려오는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

요즘 들어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 같다.

자주라기보다는 밤낮없이 하루 종일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급격히 늘어난 119 출동과 앰블런스 사이렌 소리

병원 근처가 집이라 늘 듣고 살아온 사이렌 소리이지만

요즘 와서 그 소리가 어쩌면 코로나 팬데믹 상황하에서의

우리 모두의 절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과연 나만의 느낌일까?

며칠 전 TV에서 코로나 사망자의 화장장 대기행렬을 보고

얼마 전만 해도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었던 코로나 팬데믹의

리얼한 현장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현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마지막 가시는 부모님의 모습조차 보지 못하고

마치 위험물 취급하듯이 방역복을 입은 관계요원들에 의해

화장장에 들어가는 시신을 향해 먼발치에서 오열하며 작별의 예를

올리는 코로나 사망 유가족들의 비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 코로나 팬데믹이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엄습해 오는 공포의 전율을 느껴 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는 결코 가벼운 유행병이 아닙니다.

코로나는 결코 독감 정도의 전염병이 아닙니다.

코로나는 결국 나는 물론, 내 가족, 우리모두를 파멸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가족이 코로나 확진자로 앰블런스에 실려

어디론가 이송되어 얼굴 한번 못보고 유골함을 받아 들어야 된다면

그것도 단 10여 일 사이 짧은 시간에 말입니다.

 

중증환자 또는 사망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 위험군이랍니다.

그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면 여러분들은 어떡하시겠습니까?

정말 조심합시다.

정말 방역에 철저를 기합시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나는 매일 나 다녀도 괜찮은데 무얼? 

    그건 아닙니다. 방역의 적은 방심입니다. 단 1 순간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 백신 맞아도 걸리는데 무얼?

    그건 아닙니다. 백신의 적은 불신입니다. K-방역이 실패했건 말건

    그것은 나중에 문제이고 우린 살아남아야 합니다.   

▶ 살만큼 살았는데 이 나이에 무얼?

    그건 아닙니다. 승리의 적은 포기입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 가족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내가 먼저 이겨내야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보고 싶은 얼굴, 만나고 싶은 친구, 하고 싶은 여행, 많으실 줄 앎니다만,

자제하시고 내가 이겨내야 내 가족을 보호하고 내가 이겨내야

우리 모두를 지켜낼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방역에 철저를 기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5670 아름다운 동행 회원 여러분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편안한 친구  공   무   올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유리안나 | 작성시간 21.12.25 전 세계적 대 유행병으로
    암울한 시기에
    적절한 카페 운영으로
    회원들의 안녕과
    온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심에 감사와
    미안함도 함께입니다.
    미안함은 제가 부족 한지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공무님 넓은 가슴에
    축복이 하얀 눈송이 내리듯이 고요히 내려 주옵소서.
    메리 클쑤마쑤
  • 답댓글 작성자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27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댁이 의정부 쪽이신가 본데
    언제 강북 동아리 한번 모여야 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샛별사랑 | 작성시간 21.12.30 한 해가 아쉽게 가고있습니다.
    서로 만나서 송년인사 나누는 축배의 잔을
    울려야 하는데 지나간 그날들이 그리워 지네요.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기님과 우리 회원님들 다가오는 새해에도
    모든 소망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닉네임 | 작성시간 22.02.05 딱 한번 송년회 가보자 마자
    찾아온 코로나
    이걸 우째
    참 밉다
    완전 종식되는날이 언제일까
    모든님들 힘내세요^~^
  • 작성자성실이 | 작성시간 22.02.09 오늘 지기님의 글 보니 반갑습니다
    뜻밖의 코로나 라는 병 때문에 모두들 기펴고 활보하든 것도 멈추고 방콕하는 세상.
    언제 이런 제난의 병이 사라지려는 지 걱정입니다 .
    아울러 이렇게 걱정해 주시는 지기님께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