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수줍은하늘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0.06.25
가장 선하면서도 아름다운 눈이 송아지 눈이고 거칠지만 콧등으로 내게 스킨쉽을 할 때면 시원하면서도 감미롭다고나 할까요? 나름 저는 애견보다 애송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ㅎㅎ 애완돼지처럼 작은 송아지도 육종을 하면 좋을텐데...^^
작성자수정구슬작성시간20.06.25
ㅎㅎㅎ 마지막 구절에서 무릎을 칩니다. 안도현 시인이, 간장 게장이 될 운명에 처한 게의 심정을 노래한 '스며드는 것' 이라는 감동적인 시를 썼는데 그 시를 읽은 독자들이 이젠 게장을 못 먹겠다고들 하니까 안도현 시인이 말하기를, 그런데 저 시를 쓴 저는 막상 게장을 잘 먹는다며... ㅎㅎㅎ 잘 쓰신 글 명쾌하고 유쾌한 글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