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수줍은하늘작성시간20.07.05
이따금 가게에 양말이나 주전부리를 들고 와서 팔아줄 것을 종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행색으로 보아 가짜 승려임에도 목탁을 앞세워 시주하길 원하는 분도 있고요. 님의 글을 읽어보니 저 자신이 참 까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 푼도 준 적이 없거든요. 주조건 팔아주고 시주를 한다면 그들에게 습관 만 들일 거라는 생각에서 였지요. 오죽하면 상가마다 돌아다니면서 그리 할까,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네요. 고운 시간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