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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8 사스나 메르스나 신종플루 같은, 지금껏 경험했던 유행병과는 그 양상이 많이 다른 것이 코로나라서요.
수줍은하늘님 말씀처럼, 완전한 퇴치가 힘들고 더불어 가야 할 것 같다는 전망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드네요.
아.. 물러갔으면 좋겠는데요, 마스크 벗고 살았으면 좋겠는데요.
코로나 완치된 분의 경험담을 읽어봤는데, 한 시간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고통이 심했다고 하고,
치명율이 낮다고는 하나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기저질환 보유자에게서는 그 확률이 확 높아지고요...
아... 진짜 물러갔으면 좋겠어요. 생활화 싫어요. ^^
모쪼록 수줍은하늘님도 늘 건강하시길요, 평안한 저녁 되시고요. ^^ -
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8 에구, 여태 외손주는 커녕 사위도 한 명이 없는데..
아직까지는 잘 지은 농사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잘 지은 농사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 중입니다. ^^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때 되면 시집 가고 아이 낳고, 제발 좀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맏이는 결혼 같은 거 관심 없다고 하고
둘째는 저렇게 공부가 길어지고요, 막내는 대학 졸업도 안했으니...
그저 남의 애기가 지나가면 홀려서 바라보고 그럽니다. ^^
회장님 감사합니다. 회장님도 코로나 잘 이겨내시고 자유롭게 탐방 다니실 날 기대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어요. ^^ -
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8 ㅎㅎ 대범하신 분의 시각으로 보시면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글 속의 저런 상황이 직접 제 주변으로 닥치니, 의연할 수가 없더라구요.
커다란 수조에 잉크가 한 두 방울 떨어지면, 그 잉크가 수조 전체를 물들이지는 못해도
잉크 방울이 떨어진 바로 그곳은 까맣게 변하듯이,
제가 사는 동네의 식당, 마트가 확진자 동선에 들어가고,
결정적으로 내 자식의 곁을 바이러스가 바로 스쳐 지나갔으니, 결코 마음이 편안할 수가 없었어요.
전체 인구 수에 비하면 코로나 환자의 비율은 정말 미미하지만
그 환자가 바로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것이 두려운 것이지요.
모르미님도 저도, 앞으로도 건강 잘 지키면서 일상의 평화를 편안하게 누리게 될 것이라고 믿고 감사드립니다. ^^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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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9 우리 반 여덟 살 아가들이 마스크 쓰는 것도 짠한데,
영유아들 마스크 쓴 모습 보면 진짜 딱하고, 그 어린 것들이 답답함을 참고 견디는 것을 보면 대견하고 그러네요.
그러게요, 광주 전남은 청정지역이었는데, 요즘 왜 그런대요? 넘 걱정스럽습니다.
모쪼록 풀잎님과 어머님 계신 그 마을은 늘 평안하고 무탈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금년엔 학사일정이 이리저리 꼬여서, 8월 7일 방학에 8월 31일 개학이예요.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꼭! 꼭! 시간 내서, 힐링하러 갈 겁니다. ^^
늘 건강하시고요, 꿀피부랑 시원시원한 웃음 잘 간직하고 잘 지내시길요. ^^
늘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 -
작성자 굿보이스 작성시간20.07.08 수정구슬님^^
매일같이 뉴스시간에 코로나19 감염소식에 대한 동향을 지켜보면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인으로부터 이런 불행한 소식을 전해들은 적이
없었는데 구슬님의 글을 읽고 평화스러워야 할 "정부"가 상당한 혼란에
처했을 "의정부"가 되었었군요~!
그래도 천만 다행으로 아무 일없다는 결론으로 이야기를 마쳐주시어
안도합니다. 하느님이 보살펴 주신 것 같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이 획진 판정을 받아 얼굴의 상태가 병색이 역력하게
비쳐지는 가운데 마스크도 안쓰고 기자들 앞에 나서서 회견하는 장면을
보고 기자들이 손해배상 청구와 앞으로 대통령 관련 취재를 일체 중단하겠다는
뉴스를 보고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일국의 정치지도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하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정부와 국가를 믿고 살아갈까요?
구슬님의 건강을 재차 여쭤보면서 안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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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9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브라질 대통령도 그렇구요,
아니... 진짜 쎈 척할 경우가 따로 있지...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최고 지도자들이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내 나라 걱정하기도 바쁜데, 미국까지 걱정하느라고 요즘 정말 해골이 복잡합니다.
니들이야 어찌 되건 말건, 이렇게 도외시하기엔, 그 강대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큰 데다가
내 자식이 향후에 최소 5년을 머물러야 하는 나라니까요.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의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나라임을 확인하게 된 것이 이번 코로나 사태의 소득이라면 소득입니다.
저는 노화에 따른(어이쿠.. 외람됨이 죄송합니다 ㅎㅎㅎ) 점진적인 체력 저하 말고는
몸 건강 마음 건강이 괜찮은 편입니다.
굿님은 워낙이 건강하시니 아무 염려 안합니다. ㅎㅎㅎ
항상 많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어요. ^^ -
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9 저도 제가 사는 곳 바로 지척에서 이런 난리가 날 줄 몰랐다가
그 난리의 피해자가 바로 제 자식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정말 등골이 오싹한 요즘이었습니다.
바이러스가 날아다니는 것이 눈에 보여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온 가족이 조심 조심 또 조심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자가 방역은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네요.
별꽃님과 별꽃님 가족들도 이 난국에 늘 몸 건강하시고 일상의 평화를 잃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금요일 되시어요. ^^ -
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9 ㅎㅎㅎ 저야말로 Thanks 입니다. ^^
뉘신지 감이 잡히긴 하는데, 확실치는 않고요,
그 사진에 대해서 지금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아기를 업은 모습을 대문짝만 하게 찍은 거라 인상이 깊으셨나봐요.
그 때 업고 있던 아이는 맏이고요, 이제 미국 갈 아이는 둘째랍니다.
1월에 가려고 했는데, 가을 겨울에 또 코로나 대유행이 올 거라고 하니, 아예 8월로 미뤄야 하나, 하고 아이 심정이 복잡한가 봅니다.
학과장 교수가 금요일까지 결정해달라고 했으니,
오늘 밤까지 생각해보고 결정해서 메일을 보낼 거라고 하네요.
모든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께서 쥐고 계심을 알기에
지혜를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날마다 간구하고 있습니다.
제이슨리님, 영화 '블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서 강렬한 명연기를 보여줬던 제니퍼 제이슨 리가 생각이 나네요.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목요일 되시어요. ^^ -
답댓글 작성자 수정구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0.07.09 그러게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아야 할지 앞이 깜깜...
우리 반 애기들 얼굴을 저는 여태 제대로 못 외웠어요.
5월 하순 부터 등교 개학을 하긴 했으나
일주일에 홀수 짝수로 나뉘어서 교대로 하루 씩만 학교를 나오고
급식 시간에 밥 먹을 때 외에는 마스크를 줄곧 쓰고 있으니...
아가들 얼굴을 제대로 외울 새가 없어요.
1학년은 생활기록부에 얼굴 사진을 찍어 올려야 하는데
마스크를 벗겨서는 안 되니 사진도 여태 못 찍었고요.
어서 이 터널을 빠져나갈 날만 기다립니다.
지존님 항상 감사드려요. 평안한 하루 되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