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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노년생활

작성자별꽃|작성시간24.02.17|조회수279 목록 댓글 23

오늘 드디어 2주가 지나 손가락 수술의 실밥을 뜯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정형외과인데 입원실도 있고 진료실 3개에
제법 큰 규모이다.

내 손가락을 담당한 젊은 의사가 손가락을 쫙 펴고 구부리는 운동을 자주 하라고 한다.
거꾸로 아기가 되어 슬로우 잼잼놀이를 하라고.....
그럼 도리도리는 뇌운동 짝짜꿍 손뼉 치기는 심장운동? ㅎ
50대에 허리 아팠을 때도 사당동 용한 침술원에서 치료와 함께 
스트레칭 7가지 그림 인쇄물을 나누어 주었기에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그 약간의 운동으로 나의 허리건강을 지켜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한 달간이나 오른손을 못쓰고 왼손만 사용했더니 왼팔이 파업을 하려든다.
본능적으로 양팔을 돌리고 깍지 끼고 뻗는 동작만으로도 시원해진다.
그러다가 금빛님이 근력운동으로 헬스장에 다니신다기에 드디어 오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내려가보았다.
밖에서 들여다보이는 헬스장 러닝머신이 그저 답~~ 답 해 보였는데
본격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생겨 운동화부터 준비하고 둘러 보았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다 묻기도 하며 몇 가지의 방법을 배웠다.
우선 팔운동이 제일 시급해서 초급단계 10kg으로 맞추고
철봉대에 매달리듯 두 손으로 잡아당기는
아래 사진의 기구가 제일 마음에 든다.
팔도 편안해지고 몸도 개운해지니 거참 신기하다.
이렇게 좋은 걸 왜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는지...
늦었지만 월화수목금 가리라 다짐을 해본다.
부디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를 

 

작은 움직임이이라도 걷기든 체조든 헬스든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부지런히 하는 습관이 또 슬기로운 노년생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노년의 삶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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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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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별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8
    동구리선배님
    이제는 90%완치입니다. 선배님도 건강조심하시면서 공부하세요
  • 작성자청록.. | 작성시간 24.02.19 요즘 신축 아파트는 컴뮤니티라 하여
    단지내에 식당,도서관,헬스,에어로빅,골프연습장,
    사우나,수영장등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후배님도 이런 시설을 적극 이용 하시면 건강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별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19 선배님
    잘 지내셨나요.
    일찍부터 헬스는 많이 하셨지요?
    맞아요. 저런 기구들이 이젠 눈에 들어옵니다. 늦었지요.
    딸네아파트 바로 옆에 공공복지관을 짓고있는데 수영장도 포함되었다기에 완공되면 가려고요.
    편안한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 작성자복매 | 작성시간 24.02.27 별꽃님 손가락 수술까지 하셨디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예고 없이 훅 들어오는 질환들이 우리의 노후를 불안하게 하지요 하루 속히 좋아지셔야 할텐데 말이죠
    조리 잘 하셔서 빠른 회복 기원 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별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2.27 굿모닝
    복매님
    맞아요.
    예고없이 훅 들어온 질환이었어요.
    살짝 찢고 수술이라고 말하더군요. 거금 60여만원들었지만 빠르게 낫는 길이었고 물에 닿아도 되고 집안일도 다시 해요.
    덕택에 근력키우기
    운동으로 재미붙여서 아령도 번쩍번쩍 들고요. 헬스장에서 세 기구 빼고는 거의 다 할 수 있고
    어깨 팔을 중점적으로 운동하니 땀도 나고
    근육이 생기는 뻐근함도 맛봅니다.
    복매님도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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