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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찾아 천리길 3편

작성자수리산|작성시간24.03.01|조회수142 목록 댓글 8

1977년7월4일 사업자 등록을 하고 7월7일 첫발주로 수도꼭지 20개를

발주를 받아서 정말로 뛸듯이 기뻣구 예감이 아주 좋은 감이 들었다
수도 꼭지에서 물이 쏟아 지듯이 돈 이 쏟아질것같은 예감이들었지..

그리고 정말 열심히 뛰어 다녓지.

한번은 미국대통령이 방문한다구 대나무 ( 밤부 스틱 ) 최고 큰 장대가 3개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대형차로 운반 할수도 없구해서 남영동에서

둘이서 어깨에다 메고서 서울역 남대문 대로를 가로질러가며 메고 지나가던
챠량 모두 정지도 시켯으며....호텔쪽 유리가 파손날 경우엔 보험 회사하고
손을 잡고 모두 우리가 독식도 했으며  타 벤더 들이 하기 싫어했던 닥트 크리닝

말하자면 주방 환기구 기름 제거후에 페인트 칠하는작업 또 디시와샤기 수리공사
배관공사중 일부인 바스켓트랩이나 전동변 교체작업 또 변전실 배전판이나


계량기 교체공사등 주로 밤을 세우고 하는작업과 아케이트 점포 철거후 리노베이션
공사..등등 주로 야간 공사에는 정말 몇날 밤을 세워 가며 혼신의 노력을 기우린
결과 많은 노하우도 생기고 수입도 자연히 늘어가더군...

 

아마두 어릴적 고생 한것을 거울삼아서 인내로 버틴 결과 같더군...

.4일을 굶었는데 그깟 며칠잠 좀 못잔다구 죽으랴 싶기두 했구여...

한 겨울에 노숙하며 버틴 것을 생각하면
이까짓고생 은 호강이란 생각이 들더이다.

 

먹는것 빼구 모든 영선자재납품과 제작 국내에서 못구하는것두 몰딩 (금형이나 목형 )

떠서 만들기두 했구
어떨땐 조그만 섬머 메타 20개를 우연히 구해서 엄청 비싸게 납품도하기두 했었다.

그후 일은너무순조롭게 풀리더군 순풍에 돛단배 처럼....지난3년간 삼촌밑에서
너무열심히 일한덕에 상대회사들(고려대 나온친구)이 감히 나와는게임이 안되었지..

왜냐면 난 건빵1봉지로 4일간을버틴과거가 있었거든...건빵5개로 물에불려마시고

1끼니를 때워봤으니까..얼마나 악바리가 되었겠나...

진짜 열심히 맨발로 뛰었지. 또 모기업대표는 일류대를 나오고 배경도좋은 친군데도
나한텐 못당했지, 다른기업은 나보다 4년이나 앞선기업이고 자금력도좋았지만
역시 날 이기질못하고 물러났었다네...내가 죽기 살기로 매달리기도 햇으니 ㅎㅎ

그네들보다 못 배우고 배경은 없었지만 주경야독과 피나는 노력으로 이길수있었다네
그시절 구매과에서 오더가 나오면 벤다들이 최저입찰을 해야만 낙찰이되엇으니

그때발주주시던 구매과이과장님 이신데 날 갸륵하게봤든지 아님 어린것이 애처러웟던지
1등을 많이 했으니깐..물론그분께 술한잔 사지도 않았는데 말일쎄....

2 년간 그러케 열심히 뛰다보니 차도사고 집(지금사는집)도살수가 있었다오!
그때가 내나이 29세때니 2000원월세방에서 많은 발전을 하엿지.

 

.순전히열심히 햇고 운이 좀 따랐을뿐인데....! 그러든중에 친구들을 만낫다네

그뒤 인균이 원래 남인이 한구 영표 등과도 만났지.모두 다들 잘되어 있더군.
그렇케 내가 승승 장구하니  상대 회사 사장들이 우리와 타협을 하자는거야.

 

서로 제살 깍아 먹지 말자구 어차피 미국자본으로 운영이 되고하니

미국~돈 좀 우려먹자고..별로 내키진 않았으나 합의를 보았지.

.말하자면 짜고치잔말이네!..ㅎㅎㅎ 아이견적을 넣어주고 갈라먹자고

근데 그런후에 난 서서히 나태해지기 시작했지..왜냐면 외국반도체 생산회사에서
납품제의가 들어왔구 난 돈벌기란 땅집고 헤엄 치기란말이 맞았다는 착각을
한거라네   

 

그렇치만 8년간을 그사업을 영위 하엿으니 꽤 오래 벌어 먹엇지요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쓰겠네요  다음편에 다시 올려볼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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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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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3 네 그러습니다 은근과 끈기는 물려받앗다고 봅니다..
    아버지한테 미운감정은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신 삶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뿌뜨리 | 작성시간 24.03.02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이길 사람이 없지요.
    7이란 숫자가 행운이였나
    봐요.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3 네 77년도 7월7일 첫 납품을 한이후로
    승승장구 했거던요 제 찻인상이 그렇케
    악인처럼은 부이지는 않었겟지요 ㅎㅎ
    삼겹살데이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날만 되세요,
  • 작성자전지현 | 작성시간 24.03.03 즐감하고 갑니다
    굿나잇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3 고맙습니다 전지현님 좋케뵈주셔서요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일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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