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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에 행복했던 시간들..^^

작성자박희정|작성시간24.03.09|조회수215 목록 댓글 24

 

오가는 사람들의 눈빛이 곱다.

만남이 주는 기쁨 인지는 모르지만 주고받는 눈길에 따뜻함이 흐른다.

 

서로 몸에 좋다고 권하는 장어의 꼬리에 정이 가득 베어나고

이것 묵고 밤을 어떻게 보내라고요” 

하는 나의 넋살을 가벼운 웃음으로 받아 넘기며

밤이 길면 전화해“ 하며 이쁘게 미소짓는 아짐매가 천사로 보인다.

 

혼자 먹기가 민망해서가 아니고 정말

울 아짐매 몸 보신 시켜줄라꼬 꼬리를 권하니 

 

클 나는데 이거 자꾸 묵으면 밤이 억수로 길게 느껴지는데

우얄라꼬 자꾸 권하는기요“ 하시면서 웃음띠면서 이주고뿌를 드시며 작심 한 듯

먹으시는 아짐매를 보고 나는 가만히 묵념을 드렸다.

 

어느분이신지 몰지만 정말 죄송합니다

밤을 너무 길게 만들어 주어 정말 죄송하고

우짜든지 이밤에 살아나시길 빌어드립니다“ 하고 ㅎㅎㅎㅎㅎㅎㅎ

 

나이가 숫자일 뿐이야 하는 말 처럼 우리 님들을 보시면 정말

나이는 숫자 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80이 되어 가시는 분의 노래 열창과 더불어 흔드시는 춤 그리고 동안이신 얼굴

나 보다 다들 연상이신데 대체 그 나이가 어디로 갔는지 몰겠다.

 

몸관리를 잘하신 것보다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오셨기에

저렇게 얼굴이 밝으신 것 같은 생각과 그 밝은 사고와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의하여 저렇게 동안이시란것을 내게 배워 주신다.

 

울 마눌이 전화 와서 빨리 가야 한다다음에 더 많은 시간을 가져요하며 떠나시는

님 나이가 그렇게 드셨어도 마눌의 말은 지상 최고의 명령인듯 후다닥 나가시며

웃음 가득 띠우신다.

 

노시는데 마누라가 전화 해서 빨랑 오라 하는데 그것이 뭐가 즐거워

저렇게 웃음 띠우고 가시는데요?“하고 물으니

옆에 분의 말씀이 정말 정답이다.

 

불러 준다는 것 그것이 얼메나 큰 행복인줄 아나

 

자신을 불러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고

나도 이제 생각하며 살아야 하나 하며 고갤 갸우뚱 거려본다.

 

“희정님 아직 젊으니까 그것을 이해 못할 거야 나이가 더 들으면

이해 할꺼야 아직 알라쟎어“ 

 

~나는 이곳에 오며는 그 냉철한 머리 그리고 뛰어난 판단력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나의 성격

이 모든 것이 여기에 와서는 알라가(아기) 되어뿐다

 

알라가 된다는 것 어떻게 생각해보니 이것도 정말 큰 행복이다.

귀염 받지 어리광 부려도 다 들어주제 이것 말고 더 행복한것이 어딪노 하며 실실 웃으니

 

“희정님 아짐씨 하나 구했어요 입을 헤블레 하며 웃는 것 보니

순간 내게 집중 되는 시선 아~코 이것 또 엉뚱한 상상 하다가

아짐씨 상상이 아닌데 아짐씨 상상으로 몰고 가는

선배님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함께 웃고 함께 염려를 하여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나의 오늘은 행복 하다.

주어진 만남에 밝은 생각을 가득 안고 올수 있는 오늘이 행복 하고

기분 나쁜 일 보다 기분 좋은 일 들이 더 많은 오늘이 나는 행복 하다.

 

모든 것은 생각에 의해 오는 것 나는 그 생각을 좋은 쪽으로 돌리며 웃고 싶다.

그래야 내게 다가오는 내일이 활짝 웃을 것이기에................

 

지난날 모임에 참석한 일들을 회상하며 적었던 글을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어떤 모임이든 참석을 하며 나누었던 이야기들 

그 만남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적은 글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 꽃이 얼굴에

피어 납니다.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들이었으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 우리 님들과 함게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3월8일은 여성의 날이라 합니다

아짐매 선배님들, 동기님들 후배 아짐매 님들에게

여성의 날을 맞아(지났지만요 뒷북을 이렇게 잘 칩니더 지가예~~)

꽃 한 다발을 드리오니 받아가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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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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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지현 | 작성시간 24.03.09 쾌활한 모습에 다들 좋아하실꺼 같네요
    왕성한 모임 갖고요
    즐겁게 사시면 좋치요
    오늘도 좋은주말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0 고맙습니다 지현님^6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낭만 | 작성시간 24.03.09 남자분들 나이드리면 마눌님이 하늘이신 것을요.
    박희님께서는 아직 젊으셔서 모르실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0 선배님 저도요 이제 중늙은이라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4.03.11 장어꼬리 그 괜히 장어장사가 만들어 놓은말 아닐가요? ㅎ
    인삼은 학시리 효과가 있어유 그 당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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