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통쾌한 이야기

작성자망중한|작성시간24.03.15|조회수288 목록 댓글 30

알바생에게 준 "팁" 10만원을 사장이 가로채는걸 본

손님이 다시 빼앗아준 통쾌한 방법

 

알바생에게 준 팁을 사장이 가로채자,

이를 본 손님의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년 전에 고깃집 알바하다

아저씨 손님들한테 팁을 받았었는데 사장이 뺏어갔다'는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7년 전, A씨가 스무 살 때

그는 용돈을 벌기 위해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손님 일행이 2만원씩 걷어

A씨에게 팁으로 10만원을 건넸다. 

이유는? A씨가 기특하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A씨가 팁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장이

"팁 받았냐?"고 묻더니

"우리 가게에선 팁 받는 거 안 된다.

금지 사항이다"며

A씨가 받은 팁 10만원을 빼앗아 갔다. 

이 장면을 팁을 건넨 아저씨가 목격했다.

 

그는 가게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오더니

"아, 우리 다 멀리 살아서 택시 타야하는데

택시비 남긴다는 걸 깜박했다.

학생, 혹시 팁 받은 거 돌려줄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A씨가 당황해하자 사장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이에 해당 손님은 "내가 학생한테 팁을 줬는데,

택시비가 없어서 미안한데 팁 회수하러 왔다"며

10만원을 돌려달라고 했다. 

 

사장은 "아, 그거 얘 퇴근할 때 주려고

제가 보관하고 있었어요"라며

손님에게 다시 10만원을 돌려줬다. 

 

이후 아저씨는 사장이 주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A씨를 조용히 불러 앞치마에 다시 10만원을 넣어줬다.
그러면서 "저놈한테서 다시 뺏어줬으니까 이제 뺏기지 마라"

라고 말한 뒤 매장을 떠났다. 

A씨는 이후 해당 손님이 먹고 간 테이블을 닦다가

눈물을 흘릴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주 온다고 해놓고 이후로 한 번도 안 오셨다.

 

갑자기 유튜브에서 고깃집 알바 브이로그 보다가

그때 생각이 났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저씨들 멋쟁이다",

"손님분이 참 센스있는 분이시다",

"저런 것도 사장이라고. 자기가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8 그렇지요.
    못난이 사장놈 같으니라고~~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4.03.19 그래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들 말하지요
    나쁜놈들이 많은데 그중 간혹 착한분도 있어니까요
    마음 찡한 글 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0 그렇습니다.
    선이 악보다는 당연히 많으니까
    세상은 돌아가는거겠지요.
  • 작성자청솔 | 작성시간 24.03.19 팁 액수가 너무 많네요
    실화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0 다섯명이서 2만원씩 걷었다니
    그 액수가 나오겠지요.
    물론 알바생이 얼마나 잘했는지는 몰라도.......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