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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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솔 작성시간24.04.18 만년필!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요즘도 잉크가 있군요?
그 옛날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려면
항상 잉크병이 만년필과
함께하였지요
종이,붓,벼루,먹을
문방사우라고 하지요
선비에게 필요한 네가지 벗이라고 말하는거지요
난 중학교갈때
교복속에 입는
브래지어와 속치마를
아버지가 사 오셔서
입어보라고 하셔서
사오신 속옷과 교복을 입고
부끄러워하면서
한바뀌돌아 보았던 그순간을 평생 기억하고 있어요 ㅎ
옛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 작주 작성시간24.04.18 와우! 하얀솔님 아버님 멋쟁이
그 시절 남정네가 여인의 속것을 구매하실 용기 너무 부러워요
마초님 고매하신 학자님의 문방사우 잘 읽었으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조선시대 선비들은
이것들과 함께 살았지요
문방사우,
다 아시지만 먹, 붓, 종이, 벼루를 말하지요.
흰 염소털, 족제비꼬리털 노루 앞가슴털,
닭목털, 말털, 이리털, 칡, 볏짚 등으로 만들었다.
붓을 만드는 털 가운데 특이한 것,
바로 ‘태모 필’이란 것이 있다.
태모는 태아의 머리털을 말하는데
6~9개월 지나서 잘라준다.
태모로 붓을 만들면 태아가
머리가 좋아지고 학문에 힘써 과거에 합격한다.
는 말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나 저나 부친께서 신세대 사고방식으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글마중 고마워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작주 고매하다니요 당치도 않은 말씀
微賤 한 小人輩 한 테까지 댓글 주시고
늘 항구여일로 강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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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어설픈 글귀에 문사라뇨?
허잡스런 글제에 오색찬란한
날개를 달아 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건 필 하시고요
~단결~! -
작성자 윤슬. 작성시간24.04.18
아ㅡ 만년필~~~
만년필로 글씨 써보는게
소망이였는데 결국
못써보고 성년이 되어
버렸고...
핸폰의 세상이
되어 써보지 못한 환경이
되어 버렸네요
글쓰기를 좋아한 윤슬이는
만년필 한번 써보지
못하고 이 싯점에...ㅋ
사실 몽블랑이란 메이커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이걸로 한번 써보고 싶긴
하네요ㅡㅎㅎ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만년필로 글쓰는 감촉 잉크냄새 좋은것
느껴본 사람은 아실 것 입니다 단지 휴대하다
잘 잊어버리고 책상에서 바닥에 떨어질때
촉이 상하기 일수 이어서
상당히 고가 이어서 아깝습니다
그래도 만년필에 푹빠져 아짖까지
이용하고 있답니다
흔적 주심에 감사드려요 -
작성자 신화여 작성시간24.04.18 아~파카 만년필 이게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리인고
오리엔트 시계라면 그당시 우리반에서 정식 시계를 차고 다녔든 친구가 3~5명쯤 되였든
참고로 저는 케이스가리한 시계를 차고 다녔네요 몇시간동안 돌아 다니다 보면 모주방이
돌아가가꼬 몇시인지 암튼 파카 만년필은 졸업할때 까지 한번도 접해본바도 없었으니까
마초님은 형편이 넉넉한 집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신게 눈에 뵈는듯 하네요 건필하시길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제가 중학생이던 60년대 부산의
멋쟁이들은 신사복 윗주머니에
만년필을 꽂고 다녓느네 pick poket 하는분들이
손구락에 말총을 끼고서 전차정유장 이나
뻐스승강장에서 번개같이 60년대 들어서는
안주머니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널널하게 살아온 것이 아니고 부모님의 향학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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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희정 작성시간24.04.18 저와 비슷하시네요
저도 만년필 애호가랍니다.
파란 잉크에 묻혀 글을 쓰던 때가 마니 그립습니다.
펜촉을 사서 볼펜 뒤에 꼽아서 잉크를 묻혀 사용하던
날들이 꿈만 같습니다.
제 책상에 오늘은 파란 잉크와 펜촉을 꼽은 볼펜을
가지런히 놓아 봅니다.
선배 님의 글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그때가 그립지요 ㅎㅎ
그래요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봅니다
파란교복 하얀교복 왼쪽 주머니에는 늘 잉크샛의묻혀져 있어
마치 훈장처럼 느낄때도 있었지요 ㅎㅎ
글마중 고맙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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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게시글보담 부록이 더 화려하군요
멋쟁이라뇨ㅎ
멋이없는 싸나이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대단한 것이 아니고 이제는 습관이 되었답니다
장문의 글내림에 감사드려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0 글이란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위나 인품에 따라
그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뛰어난 시골선비의 글 보다 못 써도 덕망 있는
정승 글 값어치가 월등하게 높지요.
이렇개 허접스런 글귀에 가혹한 과찬으로.
흔적주심에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편한저녁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