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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소녀에게 바친사랑
고마운,
사람이 또 나타났다 아직은 주변에서 그 다지 인심(人心) 잃지 않고 살았나 보다 잘
포장된 소포에 잠든 신앙(信仰)을 깨우는 하늘에 속한 사람 책(冊)한 권이 반겨준다.
귀중한,
선물(膳物)이 아닐 수없다 책(冊)은 마음의 양식(良識)이라는데 마음은 인간의 거이
다 책(冊)을 읽고 마음이 맑은 사람은 세상을 밝게 보고 책(冊)도 안 읽고 마음이 흐
린 사람은 세상 비관과 허망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 노래는 언제나 슬프게 들
린다.
한 잔의,
술 보다 한 권의 책(冊) 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學問)
은 이루기가 어렵구나 촌음 (寸陰) 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연못의 봄풀은 아직 꿈에
서 깨어나지 않았건만 계단앞 오동나무 이파리는 벌써 가을 소리 내는구나,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미각지당춘초몽 계전오엽이추성 비록 늙었어나 배
움의 촌음 (寸陰)을 가벼이 보내지 말아야겠다.
독서(讀書)는,
가을에 한다는데 가을은 놀기 좋고 오히려 삼동긴긴밤 독서(讀書) 삼매경(三昧境)
은 안심입명(安心立命)에 이를 것이다 송강이 깊은 겨울날 눈덩이를 뭉쳐 마루 위
에 놓고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통하여 글을 읽었으며 차윤은 여름날 밤 성긴 베 자
루에 반디를 잡아넣어 그 빛으로 책(冊)을 읽어 성공했다.
삼파장(三波長)
형광불빛 아래 편하게 독서 (讀書)하다 보니 졸리기만 하고 혁피삼절(革皮三絶)의
진미를 알턱이 없다 사춘기(思春期) 때 호박꽃 피는밤 요철 복덕방 벌래 먹은 장미
를 읽으면서 발분망식(發憤忘食)했던 것인데 세월 흐르니 책(冊)만 펴면 스르르 자
동으로 눈이 감긴다.
고마운 분이,
보내준 400 페이지 분량의 책(冊)을 먼 나라 다녀온 후 한 눈으로 정독(精讀)할 것
이다 부부 함께,집을 비운사이 책(冊) 이 도착해서 경비실로 배달된 것인데 경비가
며칠 지나서야 연락을 해서 오늘 아침에 받았다 지인이 보내준 귀중한 선물 (膳物)
을 염치없이 받겠습니다
상쾌(爽快)한,
아침 기분도 상쾌합니다 주변에 좋은 분이 있어 세상은 아름 답습니다 좋은 책(冊)
을 보내주신 님께 다시 한번 감사(感謝)를 드립니다.
~단결~!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2 감사합니다
그렇게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운밤 되소서 -
작성자윤슬. 작성시간 24.05.02
저도 얼마전에 책 한권을
선물 받았는데 요즘
너무 바쁜관계로다
읽지를 못하고 있는디..
얼른 읽어야 쓰겄네요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
카는데..육의 양식만
먹지 말고 마음의 양식을
먹어야 쓰겄네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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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2 마음의 양식이
육의 양식보담 효과가 더 있을는지요 ㅎㅎ
연구좀 해볼께요 ㅎㅎ
흔적 고맙습니다 -
작성자사명 작성시간 24.05.04 저도 이 책 읽었는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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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04 책을 통하고 글을통해서 제자신도 많이 깨닳아가지요 좋은책 한권을읽고 감상평을 쓰면서 행복도 기쁨도 느껴보는 그 기분은 남다를 것이지요
후한 관심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