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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는장사~?

작성자금빛|작성시간24.05.04|조회수267 목록 댓글 30

5월달은 지갑을 여는달
어린이날
현금 박치기용 으로
신사임당 신권을 두둑하게 찿아서
지갑에 채워놨다

귀요미~~
손주 7명

막내아들이 첫딸을 하나낳은후
10년만에
선물처럼 찿아와
우리집 가족이 되준
늦둥이 손자가 귀하고 애틋해서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이제 유치원 생이어서 늦게까지 재롱부리는 기쁨조를 보면서
꿀떨어지는
손자 바보된 할머니입니다

어린이날이니 어린이로 컷트라인을 정해야 되지만 누구는 주고 안주고
할수없어서

형평성의 원칙에 따라서
나이순으로 금액을 차등 배정
차별화를 한뒤
봉투에 넣고 할무이 손편지와 함께
손주들 각자의 장래 소망을 담은
덕담까지
포장완료
이제 내의무는 끄읏

오늘 띠리리링
이쁜이 막내며눌 한테 전화가 왔다
벌써 미소가 입가에 귀에걸리기 시작한다
반가움에 목소리 톤은
커지고
어머님~~ 어버이날에 6.3빌딩에서 하는
남진 효도 디너쑈를 예매해 놨어요 한다

학창시절 젊은날의 우상~~남진을 무척좋아하고
영화도 보러다녔던 때가 최전성기로
열성 오빠부대 시초일듯 하다


어머낫~~
시모가 노래 좋아하는걸 알고
항상
미리 한템포 앞서가는
쎈스쟁이~!!
며눌이 고마워서

리액션 텐션~~
클라이막스 까지 올려가꼬
앗따~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폭풍칭찬을
해줬다

그런데 플러스~~ 또 따로 내 통장에 계좌이체를 했다고
필요한거 사라고 한다

주거니 받거니
정산을 해보니까
몇배 남는장사를 한거다

5월은 자식들이 과용을
하게되니까
미안한 생각도 든다

가족간에는 밑지는 것도 좋고
주는기쁨이
받는기쁨보다 큰데~~

가족간에 무슨 계산이 필요하랴
원래 자식은 주고싶은
도둑이라는데~!!

재미있게 글을 쓰려다 보니까
남는 장사라고
표현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알콩달콩 화목하게 지내는게
사람사는 재미고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려니 싶네요

내 사전에는 고부갈등은 없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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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금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6 덕담
    감사합니다
    매사에 완벽한 삶을 추구하기에
    나에게 주어진 상황마다 최선을 다해서 올인하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기인생은 자기것
    셀프 디자인 하고
    멋진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네요
  • 작성자함빡미소 | 작성시간 24.05.06 잘하셨어요
    주고 받는건 꼭 있더라구요
    항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6 특히 5월 가정의달은
    주고 받게 되있지요
    되로주고 말로받는다고
    넘 자식들 과용한지 싶어서 미안하기도 합니다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무악 산 | 작성시간 24.05.08 손주들 진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지요.
    어린이날 손주들 재롱도 받고 남진 쑈
    예약도 받으시고 하니
    확실한 흑자 입니다.
    저도 손주들 보러 다음달에 시애틀로
    고고씽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0 10년만에 늦둥이 손자를 보고
    이제 유치원 꼬맹이여서 넘 귀요미로 우리가족의 지지않는 꽃이랍니다
    어린이날을 아직도 챙겨야 되지요
    무악산님 씨애틀에 손주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죠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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