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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늘과 내일의 오늘은 다른걸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5.09|조회수326 목록 댓글 19

오늘이란 것이 이렇게 속절없이 흘러간다
모 내일도 찾아 오겠지만
이누메 하루는 어찌나 빨리도 달아나는지 쫓아가다 가랭이 찢어질 판이다
눈만 몇번 깜박이면 점심때요
또 두어번 깜박이면 저녁이니 참말로 읶어가는 것도 억울할 판인데 시간이란 요 요물덩어리 가 매정하게 쌩까고 그렇게 흘러간다 가니
어디 바람이라면 막아볼텐데 눈에 보이지도 않으니 ....

외출했다 돌아와 마지막 마무리 작업을 끝냈다
이제 싹이커가는 호박들이 퍼져서 자리만 잡으면 걱정없다
아직 내리쬐는 때약볕 아래
그렇게 해결을 하고
잠시 쉴쯤
냇가건너 동생이
" 형님! 올해는 약 안칠려구?
" 응 올해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하려구"
" 그풀들 우째 감당할려구"
" 모 되는데로 하지 글구 이놈들이 자리만 잡으면 갠찮아"
" 애기호박 열리면 알아서 따먹어"
" 당연하지 벌써 형님네 상추도 두어번 서리해 먹었는걸"
" 잘했다"
"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여"
" 형님 ! 토요일 저녁 한잔해"
" 그러자 "
그렇게 마무리 하고 싸이드 쪽에 풀과함께 자라는 돼지감자 밭에 낑겨서 자라는 수입풀들도 모조리 골라내고서야 윗집으로 올라와
시장기가 몰려오는 가운데
돈나물 물김치에 국수 를 삶아서 얼추 저녁을 해결하고
대낮 큰통에 물들이 따사로운 햇쌀에 뎁혀져서
그물로 잽싸게 샤워를 끝내고 하루를 마감한다.

얼마전
테무싸이트를 열어서 생필품들을 여러가지 주문했는데 벌써 도착을
싼맛에 중국산 물건을 구입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거저거 열댓가지 물건을 ...

우리 귓대기와 가장친한
멀대가 사랑싸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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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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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0 촌누님! 올만에 뵙네요 ㅎ
  • 답댓글 작성자촌사랑 | 작성시간 24.05.10 지존 웬총무?
    다른 사람과 착각을 하신듯 싶네요.ㅎ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0 촌사랑 글이 ㅎㅎ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5.10 하루하루가 전부 다 다르죠 ㅎ
    일상의 모습들 좋네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0 그런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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