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제주여행2

작성자함빡미소|작성시간24.05.11|조회수151 목록 댓글 26

어머니를 모시고 간 제주여행

6시50분 비행기라 새벽같이 나와 제주에 내리니 8반쯤  

제주에서 팬션을 하는 동생이 차를 가지고나왔고  공항에서 휠체어 까지 빌려  

동생집에 가서 아침겸 점심먹고  먹고  제주 송학산에 오르고 

리조트로  돌아와  자리에 누으신 어머니 야야 다시는 여행 못하겠다

아닌게 아니라 그 호텔 투숙객중 제일 연장자 이고

조식 드시러 가는것도 힘드시고 

다음날 어버날이라고 신라 호텔뷰페를 예약 했다고 어머니 모시고 가는데

부드러운 것만 골라서 드려도 잘 못드시는데

나오시며 야야 난 천원어치도 못먹었다 하시면서 돈아깝다 하시질 않나

그리곤 리조트에  돌아 오셔서 아무데도 못간다고 하시질 않나 

남자 동생이 우리집에 가시자고  해도 호텔두고 왜가노 하시질 않나

덕분에 바닷가 근처라 커튼을 열면 뷰가 기가 막히는데 

남자동생 부부가 매일 와서 구경 가자고 해도 힘들어 못간다고 

엄니 덕에 첫날 송학산 간건 외엔 호텔에서 뷰만 보고 엄니 보필만 하다 왔네요

다시는 같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기력이 없으셔 모시고 온 자체가 모험이었네요

그래도 딸둘이 보필하면 될줄 알았는데 여러사람 힘들기만 했어요

구경은 한덴 없지만 그래도 호텔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며 보낸 추억은 소중 하기만 합니다

그리 잘드시고 큰소리 내어 잘 웃으시던 어머니도 나이 앞에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함빡미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2 제주도는 호텔에만 있어도 좋아요
    동생이 제주도에 있어 어머니 9순 잔치도 그곳에서 했지만
    기력이 예전 같지 않으시네요
    더이상 여행은 당신이 어렵다 생각 하시는것 같아요
    항시 감사합니다
  • 작성자신화여 | 작성시간 24.05.12 참 잘하셨어요 이번에 그렇케 하지 않으셨으면 살아가는 내내 후회 하셨을 껌니다
    몇년후 하늘 여행 가신후엔 어제의 그 추억이 그래도 새록새록 생각날 터이니까요
    제주도엔 3개의 산이 있다죠 한라산,송악산,산방산 아주 오래전 사진을 올렸 씀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함빡미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2 송악산 휠체어가 갈수 있는데 까지만 다녀 왔어요
    자식들과의 여행은 더 이상 어렵겠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겠죠
    감사합니다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5.12 에궁 고생만 하고 오셨네요
    나이 많으시면 여행이 쉽지 않죠~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4.05.13 잘 하신겁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어디 먼데를 나들이 하는건 자신 없어지더군요
    사람나름이겠지만 이제 해외 여행은 보내준데도 못갈것 같아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