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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란 말입니까

작성자복매|작성시간24.05.15|조회수317 목록 댓글 35


요즘 들어 가장 불편한게
차 가 없는 거네요

23년 12월 초 지인 만나러 아파트 지하 주차장 빠져 나가던 중 생긴 접촉 사고 의 수습단계 에서
난 이제 차를 그만 몰아야 겠단 결단을 내렸었답니다

나의 첫 애마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연수 끝나자 마자
출 퇴근용 으로 큰 맘 먹고
92년 빨간 티코를 뽑아 타고

룰루랄라
출근 했었던~ 그때 참 좋았어요
차 갖고 다니는 여 직원들이 흔치 않았던 터 인지라
츨근 하여 수위실 근처에 모여 있던 직원들이 "야 김 00이 차 몰고 왔네 " 라며
서로 파킹 시켜 주겠다 부산을 떨대요
성화에 그만 당황 하여
사이드도 댕기지 않은체 내려 버린 나
어어 ~~바퀴는 굴러 건물 벽에 가서 꽈당~~흐미
나의 첫 애마 가
눈탱이 반탱 이 되는 릴스 ~

아무튼 그날의 접촉 사고 로
두대의 외제차 사이 에 낑겼던 나의
애마는 20여일 장기 입원
후 내게로 돌아 왔지만
더 이상 나는 차를 몰고 싶지 않은 충격에 빠져 버린 거지요


콜도 부르고 버스 타기도 하며
잘 지내고 있긴 한데요

요즈음은 요
이 계절은요
참을 수가 없네요
꽃 피고 새 울고 나비 도 날고
삼라만상 이 온통 여기저기 서 나 보고 오라 고 손짓 하는데
언제든 휘리릭 한바퀴 돌고 싶은 데 ~~

도대체 어쩌란 말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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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복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6 네~~촌사랑 님^^ 그럼요 시골 일 수록 자차는 필수지요 늘 안전 운행 하시며 건강히 지내셔요
  • 작성자그린이 | 작성시간 24.05.17 그늠에 주차전쟁.
    두시간 거리를
    차가밀려 네시간
    또 주차전쟁
    잘 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복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하지요
    주차전쟁 정말 문제 많아요 그죠
    늘 건강 하셔요

  • 작성자낭만 | 작성시간 24.05.17 차를 뽑아 처음 몰 때 그 신나던 시절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복매님 아무리 삼라만상 이 온통 여기저기 서 나 보고 오라 고 손짓해도
    지금 손을 놓은셔도 좋겠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편한 점도 많아요
    늘 건강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복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7 그래야 겠지요
    말씀 깊히 새기겠습니다
    솔직히 80가까이는 운전 하고 싶었던건 사실 이랍니다 ㅋ
    감사 해요
    늘 건강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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