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화초를 사러 갔는데
하나는 빨간 장미고 하나는 핑크색 야생 철죽이다
둘 다 예뻐서 고민하다
다시 오겠다며 집에 왔다
머릿속엔 장미던 철죽이던 고른다는게
마음이 무거워 둘 다 사기로 마음먹고 다시
꽃집에 왔다
그런데?
난감하다
아까까지만 해도 있던 꽃집이 문을 닫은 것이다
점심때가 지나 두 시쯤에 다시 가보니
아직도 문을 열지 않아?
꽃집앞에 진열된 장미꽃만 멀뚱히 바라보다
이내 돌아섰다
내것이 아니면 미련을 버리자
사실 미련 못 버리고 옆의 꽃집에서 빨간 장미를
샀다
빈 화분에 옮기니 아주 매혹적이다
요즘 내가 꽃에 미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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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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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피 터 작성시간 24.05.16 아파트에도 장미가 피어 좋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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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실리오 작성시간 24.05.16 여기 저기서 장미 축제가 한창인 시기인가 봅니다
가시가 있지만 넘 아름답죠 -
작성자오개 작성시간 24.05.16 꽃중의 꽃 장미
보기만 해도 황홀 하네요
나도 과거엔 꽃만보면 빠져들곤 했는데
세월따라 꽃도 무심해 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