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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미

작성자시하|작성시간24.05.16|조회수128 목록 댓글 7

아침에 화초를 사러 갔는데

하나는 빨간 장미고 하나는 핑크색 야생 철죽이다

둘 다 예뻐서 고민하다

다시 오겠다며 집에 왔다

머릿속엔 장미던 철죽이던 고른다는게

마음이 무거워 둘 다 사기로 마음먹고 다시

꽃집에 왔다

 

 

그런데?

난감하다

 

 

아까까지만 해도 있던 꽃집이 문을 닫은 것이다

점심때가 지나 두 시쯤에 다시 가보니

아직도 문을 열지 않아?

꽃집앞에 진열된 장미꽃만 멀뚱히 바라보다

 

이내 돌아섰다

내것이 아니면 미련을 버리자

 

사실 미련 못 버리고 옆의 꽃집에서 빨간 장미를

샀다

빈 화분에 옮기니 아주 매혹적이다

요즘 내가 꽃에 미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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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5.16 아파트에도 장미가 피어 좋더라구요 ㅎ
  • 작성자바실리오 | 작성시간 24.05.16 여기 저기서 장미 축제가 한창인 시기인가 봅니다
    가시가 있지만 넘 아름답죠
  •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5.16 꽃과 글에 미친 사람은 미친게 아니라,
    낙원에 든 사람입니다
    행복에 빠진 삶을 축하드립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복매 | 작성시간 24.05.16 저도 어제 이곳 장미원에 다녀왔네요
    이 맘때는 꼭 가서 봐 줘야 하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4.05.16 꽃중의 꽃 장미
    보기만 해도 황홀 하네요
    나도 과거엔 꽃만보면 빠져들곤 했는데
    세월따라 꽃도 무심해 지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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