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머시마들이란,,,

작성자시하|작성시간24.05.18|조회수156 목록 댓글 8

베개를 잘못 베고 잔 건지 아침에 일어나니

목아지가 왼쪽으로 안 돌아간다

 

왼쪽으로 돌리려면 로보트처럼 몸까지 같이 

돌려야 겨우 돌아간다

더군다나 주차를 하려면 악 소리가 날정도로

어깨까지 결려 미쳐버린다

 

저녁에 아들한테 어깨좀 주물러 달래니깐 

지 애미 뼈가 뿌샤 지까봐 그런가 

성의없이 실실 주무르는데 짜증만난다

 

션찮아서 손자에게 할미좀 좀물러봐봐

첨엔 꽉꽉 재법 잘 주무르는 거다

어떻게 장정인 아들보다  손자가 

더 시원해서 감동에 물결이...일렁이는데

 

그래도 손자 키운 보람이 있네?

이러는데 순간,

할무니 됐지?

일분을 못 넘기고 냅다 도망을친다

 

이것들이

맛난 밥해 먹여 났더니 아들이나 손자나 

참을성이 일도 없는 것이다

에휴 ~

느그덜한테 뭘 바라는  내가 바부당 으이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5.18 하 하 하
    정말 머스마들이란~
    참 무심하죠 내아들도
    그렇답니다~~~ㅠ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5.18 ㅎㅎ 내리사랑 이니
    그러려니 하셔야죠~^^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4.05.18 고물고물 할머니 어깨 주무르는 울시하님 손자를 떠올리고 있자니 저도 모르는 사이 수피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
  •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5.18 아들이나 손작 어깨를 주무르거든,
    "아이구, 시원하다!"를 쉴 새 없이 연발하시고,
    칭찬도 아끼지 않으시면,
    죽을 둥 살 둥 주무를 겁니다 ㅎㅎ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5.19 요즈음은 남자 수난 시대랍니다
    머시마들이란 이그 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