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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

작성자시하|작성시간24.05.24|조회수184 목록 댓글 14

손자가 닭곰탕 꿇여 달라 어제부터 

보챕니다

마트로 향해 닭 한 마리 사들고 와

흐르는 물에 말갛게  씻습니다.

 

닭을 씻으면서 

닭 똥꼬랑 닭 날개를 자릅니다

조기교육 부터 엄니한테 들은 얘기는

닭 날개를 잘라 버려야 남편이 바람을 안 핀다고 

귀에 피딲지 않도록 들은 말이라 저 날개를 먹으면 

바람들까봐 닭날개는 주구창창 가감히 

싹뚝 잘라버립니다

 

물에 씻은 닭 날개를 자르면서........

 

ㅡ',ㅡ,

 

아 근디 뭐? 닭 똥꼬 날개 다 잘라줘도

''개뿔''

바람 필 놈은 다 잘만 피더만''

 

나도모르게 궁시렁 거립니다

애미의 혼잣말에 딸이 웃습니다

 

''엄마때매 미촤유'

 

이그....요눔의 입방정 ㅋㅋㅋ 아무튼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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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4 아,
    몰랐어요
    똥꼬먹으면 바람난다 그것만 각인되가 ㅎ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5.24 똥꼬도 바람에 연관되는가예
    오늘 님의 글을 읽으며 첨 알았네요 ㅎㅎㅎㅎㅎㅎ
    유쾌한 글 속에 씁쓸함이 있네요
    날개 닭똥꼬 언먹어도 바람 필 넘은 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4 안그래도 필놈은 뭔짓을 해도
    피더라고요 ㅎㅎ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4.05.25 개뿔 이 한 마디로 간단 명료하게 복잡한 심경이 제대로 표현 되었습니다. ^^~
  •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5.25 푸하하하하하~~~
    자세한 내막은 사안의 엄중함 때문에,
    따로 질문을 하지 않겠습니다만,
    촌철살인의 그 멘트는 국보급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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