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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게 사는건 어떤 삶일까??

작성자호랑이콧털|작성시간24.05.31|조회수180 목록 댓글 10

어떤 이들은 빵 한조각에 목숨 걸고 사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 하면서

배부른 타령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죽자 살자. 죽을 때까지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고 

결국 갈 때가 되면 여태껏 고생하며 벌어 놓은 건 

한푼도 가져가지 못하고  저승사자 손잡고 가기도 하고...

 

의미 있는 삶???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노라고. 의미있게 살았노라고.

홀가분하게 말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을때까지 돈을 벌기 위해 노력들을 한다

30년 넘게  직장생활들을 해서 정년 퇴직 후. 연금을 타면서도

그저 어떤 일이든 일에 매달려 또 다른 직장생활들을 한다

핑계가 좋다

놀면 뭐하냐?

놀면서 돈번다.

제길... 나 같으면 그냥 놀겠구만 ㅎㅎ

나이 환갑 넘어 어쩌다가 단체로 관광을 가더라도

숫자가 많아지면 이사람저사람 형편 맞추느라 못 가기도 한다 

그럼.. 놀면서 사는게 의미가 있는걸까??

뼈빠지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보면 부러운 사람들일것이다

관광버스 바닥 빵구나게 들고 뛰면서  버스 출발할 때부터

술잔 잡아돌리는게 의미있게 노는 것일까? 

아니면 버킷리스트 작성해 놓고 하나씩 지워가면서

한가로이 여행을 다니는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어떤게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지는 모르겠다

 

그저 조선시대 사람같은 이 촌사람이 생각하는 의미있는 삶이란

아이들 반듯하게 잘 키워서 시집 장가 잘 보내고

넉넉하지 못하여 조금 걱정은 하고 살더라도

일년에 한두번 해외 여행도 다니고

두루두루 금수강산도 종종 둘러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오손도손 살면

그게 의미있는 삶이 아닐까?  싶다만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이거 원. 세상이 환갑 넘어도 오로지 돈을 쫓아 일을 해야되니

갑자기  세상사는게 의미가 뭘까? 하고 궁금증이 유발된다

젊어서 고생한 우리 부모님들 세대들도 그랬다지만

주변에 벌써. 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하는 비슷한 연배들도 많다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라는 말도 있던데

그래... 놀지도 못하고 늙어버렸으니

이젠 놀고 싶어도 수족이 말을 안 들으니

과연 의미 있는 삶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점심을 먹었기에 배는 부르건만

갑자기 내가 왜???  살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날이다

 

내일 당장 다 팔아 치우고 놀러나 다녀야 

의구심이 해소 되려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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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호랑이콧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1 행복하게 살다 가노라고....
    그러면 족하노라고....
    그럼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ㅎㅎㅎ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6.01 나의ㅐ 삶에 어떤 의미를 두어야 할지를
    글과 함께 생각해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랑이콧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1 그러게요
    갑자기 드는 의문이 많습니다
  • 작성자낭만 | 작성시간 24.06.01 간간이 우린 철학자가 되기도 하지요.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사는지...
    그냥 사세요, 우린 화두를 안고 사는 인간이랍니다.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6.02 가끔씩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평가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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