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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동화책을 읽던 손자가 무서웠던지
갑자기 뛰어오더니 지 애미를 안으며
'엄마는 내가 지켜줄꺼야'
그 모습이 기특해서
''그래 니가 엄마 지켜줄거가?''
손자가 의미 심장한 목소리로 말하네요
''엄마는 내가 지켜줄꺼야''
그런데 눈치 없는 할무니는
손자가 즈그 애미한테 하는 말을 디게 듣고싶어
손자에게 말합니다
''구람 손자야 이 할미도 지켜 줅꺼가?''
손자가 오물오물 작은 목소리로 말을 못 알아 듣게
얼버무립니다
그런 손자에게 핼미는 한 마디합니다
''와 부담시럽나?''
손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암말 안하고
그냥 서 있습니다
내 말을 듣던 딸이 마구 웃더니
''울 엄마때매 내가 미쳐요ㅋㅋㅋ'''
멋적게 손자를 안으며 씨 익 웃는 할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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