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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짜쓰까

작성자시하|작성시간24.06.10|조회수216 목록 댓글 12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 준비해서

그 먼  진안 안과에 왔는데 

어이쿠야 어첨 좋으까....

발바닥 고무탄내 나도록 허벌나게 달려왔건만

번호표가 오후로 밀렸다

 

진안에 다섯번째 왔는데 첨으로 렉에 걸렸다

어쩌란 말인가 

여기는  완전 시골이라 운치있는 카페도 없고

그저 동네 전통 시장뿐이다

 

갑자기 피곤이 소나기처럼 퍼붓는다

주차장으로 다시와 의자에  담요를 펴서 아들보고

누으라하고 나는 소복이 나있는 쑥을 뜯었다

갱상도 쑥이 아닌  절라도 쑥임 ,겁나 연하다

 

쑥향이 향처럼 피어 오른다

유월의 바람이 솔찮이 불어온다

초록과 바람은 상큼하건만 슬슬 졸음은 오는디

진안 파리들은 궁금한게 디게 많은갑다

째깐한 것들이 이곳저곳 손등 무릎에 앉아 

싹싹 비벼되니 줄 것도 없고 어쩌라고 저러는지 

환장하긋다

 

성가신 파리땜시 차안으로 드가야하나,,,

장장 세시간을 어짜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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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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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6.10 왜 천안에 있는 안과에 가셨나요?
    기다리는 세 시간이 지루해서 쑥 뜯는다니
    지루한 시간 떼우는 게 걱정이라니
    심한 증세는 아닌 것 같군요
    지금은 치료 마치고 귀가해서 쉬고 계신가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1 노트님 미워
    천안이아니고 진안요 ~칫
  • 답댓글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6.11 시하 아, 죄송 . . .
    이젠 저도 눈이 침침해서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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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악 산 | 작성시간 24.06.11 진안은 제가 훤한곳 이지요.
    예전엔 맑은 계곡물에 피리들 많아서
    찜해먹으면 그리 맛좋을수가...
    이모습을 보기 위하여 진안 에 가끔씩 가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호랑이콧털 | 작성시간 24.06.11 시작부터 끝까지 시하님 글을 읽다보면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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