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바부 곰팅아~-3-

[박희정]

사랑할 때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이것 하나 빼고는 다 괜찮아 이다.

이것 하나가 가장 크고 중요한데 

다 괜찮아를 더 좋아하게 만든다.

그게 사랑이기 때문이다.

힘들어하는 상대를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느리게 걷는 상대를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일도 아닌 듯 태연하게 기다려 주는 모습에서

세월을 거쳐 온 사랑이 느껴진다.

나는 어떻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나에게 맞춰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지는 않았는지? 

또 상대방의 힘듦을 봐 주려고 애썼는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했는지?

이렇게 사랑에 관한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며 웃어본다.

질문과 답을 하면서 이제는 내가 아닌 상대를 위한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 나도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

이그~~~ 곰팅아!

넌 말만 그리 하고 또 어물쩍 넘어갈거지 바붕아~~ㅎㅎㅎㅎㅎㅎ

[박희정]

칠십이면 어떻고
팔십이면 또 어떻나요
사랑을 한다는것이
중요 하죠 ㅎ

[지존]

사랑은 행복한거래요 ㅎ

[박희정]

옳으신 말씀입니다

[무악 산]

이그...내가 희정님 나이만 되었어도
큰 사랑 한번 해보는 건데요.

[박희정]

선배 님 같은 60대 입니더 아직은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