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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6.21|조회수353 목록 댓글 19

아침일찍
뜨거워지기 전에 아래터밭으로 내려가 신나게 흠뻑 채소들에게 아침 샤워를 시켜주니 빙긋이 미소짖는 ...
워낙 물을 줄때가 많아서
옆냇가에서 펌프로 퍼올려 호수길이가 50미터 짜리로 해서 골고루 물한번 주고나면 보통 3~40십분 정도 걸린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릴거란 일기예보가 틀린건가
요즘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냇가의 물도 그리풍족하지 않다
이번주가 지나야 장마 라든데
날씨가 벌써 한여름 날씨로 변하니 온통 나라가 열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십여년 동안 한번도 냇가의 물이 흐르지 않은적이 없으니 이렇게 맘껏 농사를 지을수 있었던 ...
" 형님!
" 오늘 안나갔어?
" 네 월차 냈어요"
" 잘했네 "
" 근데 지하수가 않나와요?
" 가물어서 그런겨"
" 이참에 수도를 놔야 할거 같아요"
" 공사비가 수월찮게 들텐데"
" 냇가를 건너야 하니"
" 맞아요"
사실 이동네는 큰산이 앞에 있지만 지하수 물사정은 별로다
암반수를 뚫지 않고서는
원래 파주지역이 물사정이 별로라는건 익히 알고 있지만 암반수 뚫는것도
수맥이 제대로 흘러야 하는데 그걸 찾기가 쉽지가 않기에 ..
위에 내가 기거하는 곳도 지하수 물인데
암반수가 아니라 건수를 뽑아서 쓰기에 물양이 풍족한건 아니였다.
그저 채소밭에 물주고 허드레물 쓰고 싸워할때나 옥상에 큰 물통 올려놔 물을 항상 채워놓고 화장실 물도 쓰고 있으니 ...
모 장마가 지고나면 냇가에 물은 완전 환상적인 계곡으로 변해서 한여름엔 집옆 냇가에서 휴가를 지내도 될만큼 물이 넘쳐난다

오늘도 어제처럼 뜨겁다는데 언제나 비가 내리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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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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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단테 | 작성시간 24.06.22 폭우가 와도 전혀 위험하지 않은곳 인가봐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2 네 ㅎㅎ언덕위라서요
  • 작성자그린이 | 작성시간 24.06.22 비 ☔️ 가 너무 내릴까봐 벌써 부터 걱정 입니다. 늘 건강 하고 화끈한 사나이 지존 !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2 모 하늘에서 결정하는것이니 우린그저 순응할밖에요
    그린이님 올만이지요 ㅎㅎ
  • 작성자피 터 | 작성시간 24.06.22 생명수인 비가 내리니 좋네요
    한숨 돌릴수도 있으시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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