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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그리면서^^

작성자박희정|작성시간24.06.26|조회수318 목록 댓글 33

 

숙녀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치는데
지기님께서 부르신다.
난 무슨일인가 싶어 가니 

 

"이 배 와 내 배를 비교 하는 것은 아니지?"하신다
무슨 말이신가 싶어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숙녀 분들을 바라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이럴 때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숨을 먼추고 어깨를 펴면
내 배는 없어집니다요 하려다가 

 

 

"지기님 배는 쌍둥이고요 내 배는 세쌍둥이 아닌교"하니
한 숙녀 분이 말씀 하신다.

 

"언제 순산하실 겁니까?"

"곧 진통이 시작되면 갈 겁니다요"하니 왁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사진을 찍자고 하신다.

 

나는 배가 안나오게 하려고 숨을 깊게 들이키면서 어깨를 폈다.
만인이 볼 사진에 똥배가 덩그런히 나오면 안되기에.....

 

그런데 그 모습을 보시면서 숙녀님들께서 웃기는 말슴을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어뿌니까 애써 인내한 배가 바루 튀어 나온다 그 순간 
잠깐! 하니 하든가 말든가 그대로 찍어뿌린다.

아~~우짜란 말이냐 이 망신을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억울 하게도 지게님의 배는 보이지가 않은다
고로 나만 피박을 쓴 셈이다 

 

많은 님들과 만나고 인사를 나누면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한 시간

 

지기님의 따듯하신 웃음이 좋고 컴 사랑님의 포근한 미소가 좋다.
나자영님의 활기띤 말과 행동이 좋고 둔나님이 선배님들께 대하는 모습이 좋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님들이 아름답다.

 

진천을 금빛으로 물드게 하시는 금빛님 멋지신 남대리님 리노정님 리릭님

여백원님 조으니님 함주골님 산다래님 하얀솔님 김민정님 청담골님 낸시님 산오방님 백운산님

콩자님 윤공자님 햇살로님 매화향기님이림님 찬미님 초심남님 등대님 옥길님  유리안나님

구르미님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웃는 표정과 수줍어 하시는 표정들 인사를 나누며 굳게 잡아 주시는 

선배 님들의 손길에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정이 흐른다.

 

"내도 갱상도 인기라"하며 다가오시는 님
"근데 말씨는 전라도인데예"

 

"응 나가 전라도 인데 시집은 보리 뭉딩이 한테 안 갔나 거기서
오래 살았으니까 말이제"하는 구수한 말씨가 곱다.
모두가 고우신 분들이고 
모두가 따뜻하신 분들이시다.

 

모임을 준비 하신 공무 지기님과 신디 총무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행방의 신임 회장님이 되신 신디 회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여행을 더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방으로 가꿔가시길 바랍니다^^

신디님

언젠가는 삶의 방 문우들과 함께 할 시간을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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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유리안나 | 작성시간 24.06.27 희정님의 출현으로
    진천 여행
    즐거움
    배가 되었습니다.
    나를 희생해서라도모든 이들을 품어 안으려는
    그 드넓은 가슴
    한 켠에 나도 담아 주어 고맙수.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7 부산댁 선배 님 ㅎㅎㅎ 언제나 밝은 웃음이 좋으신
    선배 님 늘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유리안나 | 작성시간 24.06.27 박희정 폰카 연습용
    모델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27 유리안나 모댈료 쥬\ㅜ셔야 하는데 장부에 기입해
    놓을까요 ㅎㅎ외상장부에 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유리안나 | 작성시간 24.06.27 박희정 좋아요.
    대신 작품 대전에 출품
    대상 받으면.갚을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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