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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오빠 "
하며 누가 부른다
뭔 소린지 하며 돌아보니 웬 아짐매 한 분이
내게 말을 건네는 첫 마디가 오빠였다.
난 어리둥절한 눈동자로 쳐다 보니
"다름이 아니구예 제가예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지갑을 두고 내려서 그런데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빵 좀 사 먹구로 돈 좀......"
입가에 미소를 띠우면서 나를 빤히 바라본다.
아~이기 언제때 써먹는 수법인데 아직도 이 수법이
통하는가 싶나 하며 빤히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말
"죄송한데 요즈음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는교 다 카드로 사용하기에 ..."
라고 말하니 고갤 돌리고 가뿐다.
멍청하게 뒷모습 쫏다가 햐~사지육신 멀쩡한 아짐매가
그것도 이제 50대로 보이는 아짐매가 왜 저렇게 살까
생각하다가 얼메나 배가 고팠으면 하는 생각으로 돌린다.
지하철 타려고 서 있지만 않았으면 밖이면 아마 "오세요"
하며 빵집으로 델꼬 갔을지도 모린다.
그러면 분명 이런 말을 할 것이다.
하이튼 곰팅이가 맞다니까 오지랖 넓은 것
그것이 븅신 되는 것도 모리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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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30 new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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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금순이 작성시간 24.06.29 저 꼬맹이는 회장님의 어릴적 모습? 아니면 어딘가에 숨어있다 불쑥 나타난 회장님 늦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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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30 new
늦둥이 가질 수만 있다면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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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노정 작성시간 24.06.29 저는 평생 그런 기회를
접하지 못했는데
희정님께 그런 기회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면
평소 공덕을 많이 쌓은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30 new
그런 기회 안 발생 하는 것이
뱃번 천번 더 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