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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서 < 어제 이야기>..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7.09|조회수291 목록 댓글 6

오늘은 어제 동생네서 갈비양념해 준걸로 저녁을 해결하고
비도 그치고 해서 아래집으로 실실 내려갔다
밭을 한바퀴 둘러보고
냇가를 보았는데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풀들로 인해 집앞냇가가 엉망진창
할수없이 쇠스랑을 가지고 사다리 타고 내려가 각종 쓰레기 들을 건져내어 싸그리 치워 버린다
이번장마가 끝나고 나면 이곳은 피서지가 될곳이기에
미리미리 단도리를 해놓으려는 것이다.
나쁨만 아니라 옆집 동생네도 주말이면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기에
가끔씩 냇가에 내려가
어항을놓아 송사리도 잡고는 한다
맨처음 그러니까 10년전에 여기 들어와 냇가에 내려가면 물속엔 가재가 지천 이였고 또한 풀옆 바위돌 위에는 그무서운
살모사나 질점사 같은 무시무시한 뱀들이 지천이여서
한동안은 뱀사냥 하느라고 ..
워낙 독사들이 많다보니 어느날 옆집 동생네 강아지
한마리가 독사에게 주둥이를 물려 기절한걸
서둘러서 동물병원에 찾아가 구사일생으로 살렸던..
암튼 그당시엔 독사도 가재도 물고기도 지천이였던 이곳이다.
이제는 사람이 살고 그러다 보니
독사는 사라지고 개구리나 가재나 송사리들이 노는 공간으로 변해서 ...

예전 2000년초반
이곳에 공장이 2동이 있었는데 그당시 냇가에 뚝방이 만들어 지지 않아 홍수로 공장2동이 장마비에 휩쓸려 내라ㅓ가면서
그때서야 불이나케 시에서 냇가에 축대를 앃아서 지금은 그럴일이 없다
산새가 워낙 높고 깊다보니
장마비가 내리면 무서울정도로 흙탕물이 쏟아지고는 한다.

그렇게 정리하고 올라오다
내집이 언덕길 옆에 붙어있다 보니
잡풀이나 드릅나무 등등 으로 길가로 늘어져서 언제부터 인가 정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비도 그치고 해서 나무가지치기와 잡풀을 뽑아서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정리를 해놓은다
그런데
칡넝쿨 들이 나무들을 둘둘말아서 그넘들 제거 하는데 애를 먹었던 ...
워낙 번식력이 강해서
웬만한 나무들은 못견디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
고걸 했다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버린다
끝내고 드루와 지하수물을 틀어서 그대로 옷벗고 마당에서 한바탕 샤워를 하고 나서야...
복날에도 물을 뿌리면 얼만큼 지하수 물은 참
차가워서 ...
어쩜 나이탓이려는지
이찬물을 몸에 뿌리면 오금뿐만 아니라 고넘 만시기 까지 꽁꽁 얼어버릴만큼 물이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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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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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마당쇠 | 작성시간 24.07.09 나둥 가구 싶어유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9 오셔유 ㅎㅎ달님이님이 오신다는데 ㅋ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9 마당쇠 ㅋㅋ
  • 작성자마당쇠 | 작성시간 24.07.09 70년대 후반에 뱀탕 매일 먹다시피 하였는데(단 먹을께 없어서)비러먹을 먹구 나면 머리가 아프서 한숨 자구 나면 괜찬아 지대유 근디 만식이는 누구요?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9 에고 만시기가. 거시기지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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