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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7.11|조회수287 목록 댓글 9

아침부터 어제만난 동생넘 두명이 넘어온다는 연락이..
작년가을
살던집을 비우면서 잠시 이사짐을 어디둘때가 없다하여
아래집 커테이너에 보관을 했다가 집을 구하게 되면서 이사짐을 싣으려고 온것이다.
한참 이야기 하다가
"점심 먹고갈래 ,
" 아닙니다 형님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파는 캔커피 한박스를 내려놓고
가려는걸
" 아우야 9월에 김포현장에서 같이 일좀하자"
" 저야 형님하고 하면 좋지요"
" 그래 연락하마 "
" 네 형님 ! 잘계십시요" 하고 폴더인사를 하기에
" 형도 약속있어 나가야해"
그렇게 대포동생과 헤어져 나역시 외출준비를 하였다
한편
엇저녁 찾아온 그녀
" 너 궁채 알지?
" 그럼 ! 얼마나 고급요리인데"
" 그럼 여기상추 하고 궁채 다꺽어가렴"
" 땡큐! 부추하고 대파도 가져갈래"
" 알았다 오빠가 해주마"
그렇게 바리바리 채소를 챙겨서 차에 싣고는
차안에서 크다란 봉투를
" 만두하고 찐빵이야"
" 그리고 이건 집안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는 쫄반바지 4장"
" 그래 이거 입고 일하면"
" 누가보면 넘 야하다고 않할까?
" 누가 ?
" 집구석에 누가 찾아온다고"
" 오빠 찾아오는 여인들 만다고 하던데"
" 무슨 강아지 풀뜯어 먹는소리여"
" 오는사람 없다 요즘은"
" 알았어 갈께"
" 그래 고맙다"
" 고맙긴"
그렇게 그녀는 저녁때 넘어갔던 것이다

외출해서
백반집에 들러서 식사를 끝내고 며칠남지 않은 커피숖 으로

"어쩜 오늘이 마지막 일거 같아서 왔다"
" 이사가게 되면 지나시는 길에 들리세요"
" 그래 그러마"
" 오늘 커피값은 공짜에요"
" 고맙네 "
만나면 헤어지는게 우리네 삶이란
오늘은 회자정리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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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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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7.12 지존 제가 몸치라서
    진행이 더디답니다~ㅠ
  • 작성자사명 | 작성시간 24.07.11 궁채나물 누가 발견했을까요.
    쫀득하니 식감이 좋아요.

    작년에 중국산 먹어볼때까지
    상추 기둥인지 몰랐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2 궁채는 원래 궁중음식 아였답니다 ㅎ
  • 작성자샛별사랑 | 작성시간 24.07.12 지존님~
    맛있게 보이는 밥상 입니다.
    전라북도 여행중에 궁채 나물이
    나왔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12 그렇군요 그식당 나름 알아주는 식당일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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