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더덕꽃]

{박꽃은 밤에 핀다

낮엔 시들하게 닫혀 있다가 오후부터 피기 시작한다

탐스럽게 박이 두개 달려 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비와 함께한 일주일이었던 듯 싶다

지금 또 끈적한 날씨에 비예보가 있더니만

드디어 비가 쏟아졌다가 그쳤다를 반복한다

역시나 주말에 비가 오는거다

별로 반갑지 않은 비다

일요일에 모처럼 재미난 계획을 세울수도 없다

그저 방콕이나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젊어서는 비가오나 눈이 오나 감악산으로 내 튀었었는데

이제 나이 쬐깐 들어간다고 청승맞게 느껴진다 ㅎㅎ

내일 아침에 봐서 청승맞은 짓을 모처럼 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다

오늘은 일단 점심 먹고 난 후에 날씨를 봐서

하루를 마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굳이 문 열고 손님 기다려봤자 역시나 '꽝'이면

내내 손님 기다리며 목 늘어난 기린처럼 보내고 나면

후회가 밀려 올때도 있다 ㅎㅎ

자영업자의 애환이라고 해야 할까? ㅋ

곧 점심 시간이 돌아온다

주말이면 오시는 앞집 누나네서  밥 함께 먹자고 말씀하셔서

모처럼 진수성찬?을 받는 날이다

계속 다이어트 중이라 적게 먹어야 되지만

모처럼 한끼 포식을 해야 할꺼다

대신 저녁에 대충 먹으면 되겠지. 하는 다짐으로

점심을 맛나고 푸짐하게 먹어야겠다 ㅋ

비도 내리고 끈적한 장마철이지만

모쪼록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위에건 요강꽃

아래는 여섯잎인줄 알고 자세히 보니

다섯잎 중에 한장이 갈라져서 여섯잎으로 보이는

올해 들어 두번째 발견한 다섯잎 클로버

[신종철]

나팔꽃은 아침에 피고
박꽃은 저녁에 피고
무슨 사연이라도~~

[더덕꽃]

제가 식물 연구가가 아니라 거기까지는?? ㅎㅎ

[촌사랑]

요강꽃 처음봅니다.
신기해서 다운 받아갑니다.

[더덕꽃]

요강꽃은 보호종이고 광릉 수목원에나 가야 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기 힘든 꽃이죠 ^^*

[함빡미소]

요강꽃 박꽃 저도 처음 접합니다
귀중한 모습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