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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인천하 였다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8.02|조회수389 목록 댓글 18

단골 커피숖에 들어서니
" 아고"
온통 여인들 천국이다
날씨가 거시기 하다보니 친구들 끼리 마실을 나온듯 하다.
사방에서 여인들의 수다소리가 들리는데
가끔씩 서방흉보는 소리에 귀가 쫑긋 거린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몸뚱아리 아파서 병원에 다니는 이야기다.
어느누구 하나 안아픈 사람이 없다.
다들 각자의 이유있는 병을 대화하면서
한편으론 다른이의 의견을 참조 하면서 ...
하긴 병은 담지말고 알리라 했으니 ..

아래동생네 전화다
" 왜"
" 형님 ! 어디야?
" 나 나와있지 왜?
" 아니 친구들 놀러 왔는데 형님 않보인다고 찾아서"
" 날날이 왔구나"
" 맞아 날날이 ㅋ 잠시만"
" 오라방 ! 오딜 가신겨 혹시 나몰래 바람나신겨?
" 바람? 났음 좋겄다"
" 보고싶은께 후딱 오셔"
" 아직 일다 못봤어"
" 언제 갈껀데?
" 난 하루자구 갈겨"
" 그래 일보구 들어가서 보자"
오래동안 보와왔던 옆집동생 친구인데 몇년전 암에걸려서
그런데 점점 호전될쯤 이번엔 서방이 병간호 하다가 서방도 암에걸려서 결국 올초에 먼저 떠났던 것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서 눈물을 보이곤 했었다
그녀는 워낙 성격이 활발하고 살가워서 내가 꽤나 이뻐했던 동생 이였던 ..
이런~
카페안에 점점더 여인들이 들어와 남자는 나하나고 다 여인들 뿐이다
혼자라 여인들의 기에 눌려서 어색하기 짝이없다
할수없이 한쪽 모투리 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이젠 조용한 찻집이 아닌
수다방이 되버린 것이다.
" 동생!
그런데
누군가 나를 부르는거 같아서 돌아보니 일영 누나였던 것이다
" 여긴 어쩐일이야?
" 아! 단골집 문닿아서 이리로 왔어"
" 글치 나두 갔다가 헛탕치고 이리로 온거지"
" 이리와 누나들 하고 같이 앉아"
" 아냐 ! 누구 만나기로 해서"
" 그래 더운데 어찌지내누"
" 나야 잘견디잖아 "
" 건강하니까"
" 낭중에 누나가 연락할께"
" 알았어"
그때 형님이 들어오시더니 " 몬사람이 이리 많은거야"
" 더우니까 동네 아줌마들 마실나온거지"

" 참 ! 니후배 말이다"
" 근데"
" 오산공사 못한다고 연락왔다"
" 왜?
" 관급공사 하고 있는데 도저히 자기가 거기서 빠질수가없다고 9월말 까진 도저히"
"그럼 어째?
" 그래서 10월에 김포 토목공사 하라고 했다"
" 잘했네 어차피 내가 나가 있을 거니까"
" 그래서 그렇게 그리고 오늘부로 난 오산공사 관ㄹ련 업무 모두 미국측 실무자에게 인수인계 끝내고 이제 출근 않해도 될거야"
" 다행이네요"
" 이제 내일 해야하니까 담주에 앙성일로 충주시 들어가기로 했다:
" 설계는 끝났어"
" 끝나서 설계회사 하고 함께 시에 들어가기로 "

이런저런 대화를 끝내고
그렇게 헤어져 집으로 향했다.

동생네 집에 들어서니
호들갑 떨면서
" 오빠! "
" 그래 얼굴이 좋아 보이네"
" 그래 ?
" 오빤 살이 좀빠졌나?
" 여름이니 아무래도"
" 우리밭에서 호박하고 이거저거 따가렴"
" 글치 않아도 그럴거야"
일일이 친구들 소개 받으면서 앞으로 자주오겠단 ...
" 형님! 은영이 오니까 너무 좋아한다"
" 은영이 내가 이뻐하잖아"
" 하긴 벌써 8년이 다되어 가네"
예전 몸아플때 동생네에 몇달동안 기거 하게 되면서
거기다 성도 같은 장씨 라서 친동생 처럼 지냈던 것이다.



저녁때 미리 만든 미역,가지,토마토냉국

색다르게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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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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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4 네 골고루 넣었어요
  • 작성자수피 | 작성시간 24.08.03 음식 솜씨가 넘넘 좋으십니다. ^^~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4 에고 드셔보셔야 ㅎ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8.04 전망이 좋고 이름이 난 곳이면 모두가 여인 천하입니다.
    그만큼 여성의 사회 진출과 입 심이 세어진 것입니다.
    보기 나쁘지는 않더군요
    눈 요기 잘하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5 모두들 70후반 언니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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