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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작성자둥그런 세상|작성시간24.08.12|조회수212 목록 댓글 13

그럭저럭 밀린 일 해치우곤  한가한 날이었다

수시로 카페에 들락거리는데 영 불편한 하루였다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살 수가 있을까??

대충 넘어갈 수는 없었을까??

이 부분에서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휘말릴까 두렵다

서로 자중했으면 좋겠다

 

회원 정보를 보면 대부분 70대 이상 80대 이신 분들이다

나를 기준으로 하면 대개 어른들이신데 

내가 충고할만한 위치나 나이도 아니고

'떼끼 이놈'하고 야단치시면 꼼짝도 못할 나이건만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고

소란스러움은 없어야겠다고 말씀 드린다

 

2~3일 저녁으론 조금 시원해지기에 그래도 좀 나아지겠지~ 했던 

기대는 저 멀리 도망가버렸다

오늘도 하루종일 땀이 줄줄 흐르는 하루였다

저녁나절 잠시 들판으로 운동을 나가보니

어제도 못 본 듯 싶은데 벼이삭이 쑥 고개를 내밀고 있다

장마 지나고 뜨거운 햇살에 조금 이른감이 없잖다

이넘들이 고개 숙이고 황금벌판이 되어야 시원해질런가? 

너무 더위가 오래가다보니 별 상상을 다해본다 ㅎㅎ

마무리 하고 샤워부터 하고 마감해야되겠다

 

지금 이시간 집앞 가로수엔 참새들이 떼를 지어 모여서 합창을 한다

나무 아래는 새똥으로 온통 희끗희끗하건만

하필이면 왜 꼭 우리집 앞에 가로수에만 오는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천사표라서 그런가? ㅎㅎ

훠이훠이 빗자루라도 휘둘러서 개구쟁이 짓을 해볼까? 싶다 ㅋㅋ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시원한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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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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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3 언젠가는 이 더위도 그립겠죠??
    당장은 겨울이 그립지만서도 ㅎㅎ
  • 작성자시하 | 작성시간 24.08.13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해요
    지나치면 좋은 것 없어요
    전 벌써 삶방에서 나왔어요
    그래도 좋은글엔 댓글 달아요
    더위 잘 극복하시고 건강하세요 ㅎ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3 감사합니다
    시하님 흔적을 찾으려면 다른방으로 놀러가야되네요 ㅎ
    건강하세요 ^^*
  • 작성자지존 | 작성시간 24.08.13 그냥 신견쓰지 말고 넘어가기를 바랄뿐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3 지난번 사건에서 배운 점도 있지만
    눈에 거슬리면 그냥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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