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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엥간한 요식업소에서는....

작성자둥그런 세상|작성시간24.08.13|조회수205 목록 댓글 19

아무때고 지나가다가 음료수 한병 달라고 해도

나한테는 음료수 값을 받지 않는 집이 많다

그렇다고 조폭이나 깡패도 아닌데 그냥 냉장고 열고 마시고 가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걸 보면 우리 동네는 참 좋은 동네같다

 

요즘은 거의 음료수. 특히 콜라를 마시지 않다보니 

별로  아쉬운 소릴 하거나 들를 일이 없었는데

마침 쥔장이 혼자 있기에 음료수 하나 줘. 했더니

콜라 대신 밀키스를 한병 꺼내 주기에 시원하게 마셨다

마시고 있는데 쥔장이 문을 열고 밖에 나가는 줄 알았더니

그냥 문 열고 손만 밖에 한번 휘이 젓고는 그냥 문을 닫는다

뭐 하는 거냐고 물으니 바깥 온도 측정해봤단다 ㅎㅎㅎ

올해 왜 이렇게 길게 더운지 죽겠다고 앓는 소릴 한다

방금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도 덥고 모기가 잔뜩이라고 했더니

날씨가 징그러워 죽겠단다

얼른 시원해졌으면 좋겠다고....

하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바램이겠지만...

이렇게 만나는 사람마다 날씨 얘기를 하며 한숨을 쉬는 걸 보면

과연 올핸 역대급 더위가 맞나보다

 

오늘밤은 시원할랑가?? 

얼른 들어가 찬물로 샤워하고

에어컨이나 최저 온도 내려놓고

선풍기 팽팽 최대로 돌려가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천국 구경 할 듯 싶네요

모두 편안한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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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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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4 한동네서 평생을 살았으니 그 정도도 안 되면
    뭔가 잘못된 삶이 아닐까 싶네요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24.08.14 조폭 맞는거 같네요 ㅎㅎ
    음료수값 안받는게 아니라 못 받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농담)
    남자는 좀 험상굿게 생기던가 아니면 미남이던가 해야 주가가 올라가는데
    저는 "쉽게보이는상" 이라 세상살며 손해도 많이 봣습니다
    무더위는 조만간 물러 나겠죠.힘 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4 ㅋㅋ 조폭이요??
    조폭이면 두목하고 싶어집니다 ㅎㅎ
    과거에 조폭. 깡패들 단속하고 잡으러 다녔던 시절도 있었네요
    음료수 값에 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
  • 작성자솔솔솔 | 작성시간 24.08.14 거기가 어디래요?그 동네로 이사 가고싶어요!
    근데 지금 너무 덥고..
    이사비용도 많이들고..
    (수박이나 꺼내먹어야겠다)
  • 답댓글 작성자둥그런 세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14 오시고 싶으시면 연락만 주세요 ^^*ㅎ
    짜장면.짬뽕. 탕수육 보통 시켜도 곱배기보다 양도 많답니다
    단. 저랑 동행할 경우에 한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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